인스타일 | 2014-09-04 |
[스타 vs.] 유니클로 행사 참석한 셀럽들 ‘베스트드레서’는 누구?
트렌치코트부터 청청패션까지, 유니클로 행사장에 참석한 셀럽들의 스타일 탐방
9월 3일 강남구 압구정 ‘유니클로’ 압구정점에서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14 F/W 콜라보레이션’ 런칭 행사가 열렸다.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2014 F/W 새롭게 선보이는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컬렉션은 플라워, 체크, 등 다양한 에센셜 패턴과 트렌치코트, 울피코트, 트위드재킷 등 프렌치 시크 무드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런칭 현장에는 씨스타 소유와 다솜, 소녀시대의 써니, 최여진, 홍수현, 김나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 각기 다른 개성 만점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등장해 패션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님부터 패턴, 니트까지, 유니클로 행사장에 참석한 스타들 중 베스트드레서를 알아봤다.
▶ 핫 드레서 ‘김나영’
개그우먼과 MC를 비롯해 패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나영이 이날의 베스트드레서. 김나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프렌치 시크 감성의 아이템으로 중무장하고 포토월에 등장해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시즌리스 아이템 도트 셔츠와 가을 머스트해브 아이템 트렌치코트,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클부츠는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며 김나영을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 특히 레드립 메이크업과 선글라스, 짧은 숏헤어는 프로 모델을 떠올리게 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김나영을 베스트드레서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트렌치코트는 누가 뭐라해도 가을 최고의 실용만점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의 경우 핏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기에 여러가지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으며 원피스, 오피스룩으로 활용해도 궁합이 좋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서는 이번 시즌 슬림, 모던, 클래식 핏 3가지 길이와 핏으로 출시해 여성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SPA브랜드 ‘자라’와 ‘에잇세컨즈’ 역시 캐주얼하고 실용성 있는 트렌치코트를 선보이며 이번 시즌 유행돌풍을 예상했다.
▶ 베스트드레서 ‘최여진-소유-홍수현’
최여진, 소유, 홍수현 역시 기본적인 베이직 아이템으로 완벽한 착장을 연출해 베스트드레서 반열에 올랐다.
완벽한 9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최여진은 트렌드인 데님 셔츠와 데님으로 일명 ‘청-청 패션’을 완벽히 소화했으며 무릎위까지 올라오는 싸이하이부츠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볼륨감 있는 몸매로 남심을 사로잡고 있는 씨스타 멤버 소유는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피트되는 셔츠와 베이지 스니커즈, 스틸레토힐로 여성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셔츠와 팬츠만으로도 강조된 그녀의 에스라인은 실시간으로 화제가 되며 이슈몰이를 했다.
KBS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편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홍수현은 블랙 니트와 부츠만으로도 심플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튀는 아이템 하나 없었지만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과 긴 생머리로 시크 무드를 조성했다.
이들이 착용한 아이템 중 다방면으로 활용가능한 아이템은 데님. 촌스럽게만 여겨졌던 ‘청청패션’이 최근 대세 스타일로 떠오른만큼 데님은 오피스룩부터 캐주얼까지 스타일에 상관없이 코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브랜드 ‘헤지스’에서는 인디고 데님 가먼트 소재를 활용해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스티브제이&요니피’에서는 데님을 활용한 컷-오프 디테일과 트렌디한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의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워스트드레서 ‘써니-다솜’
안타깝게도 아직 자신만의 스타일 구축에 실패한 스타들도 있다. 소녀시대 멤버 써니는 트렌드인 ‘청-청 패션’으로 행사룩을 연출했지만 어정쩡한 노출과 접어 말아올린 스키니의 밑단, 너무 높은 가보시 힐로 단신의 키를 더욱 작아보이게 만들었다.
다솜 역시 다소 촌스러운 컬러 배합과 몸매를 통통하게 보이게 하는 골덴 스커트로 인해 워스트드레서로 꼽혔다. 70~80년대 복고무드를 조성하려는 그녀의 의도는 보였지만 다소 많은 컬러와 꽃남방, 골덴 소재는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를 묻히게 하기에 충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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