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2014-09-03

[스타일n] 톱 여배우들이 원피스에 집착하는 이유는?

여배우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원피스는 트렌드 지침서이자 수많은 패션하우스들의 테스트 마켓





오늘도 시사회, 제작보고회, 런칭행사를 비롯한 각종 공식석상에는 별들의 행진이 이어진다. 특히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배우들의 경우 그들이 등장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실시간으로 화제가 되며 포털 사이트 키워드로 떠오른다. 


그들의 물오른 미모도 미모지만 대중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여배우들의 패션. 런웨이와 컬렉션을 방불케하는 여배우들의 공식 행사룩은 시즌에 가장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트렌드 지침서이자 수많은 패션 하우스들의 테스트마켓이기 때문.

그 중에서도 ‘원피스’는 여배우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화려한 패턴과 컬러, 갖가지 디자인으로 완성된 화려한 원피스들은 오늘도 여배우들의 선택을 받으며 환상적인 시너지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유독 ‘원피스’가 여배우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다들 알고 있는 것 처럼 원피스는 여성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 가장 예뻐보여야 하는 여배우의 특성상 여성미와 트렌드, 신체결점을 커버해주는 원피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잇 아이템인 것이다. 

이번 시즌 원피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패션 트렌드는 화려함. 기하학적인 지오메트릭 패턴부터 플라워와 추상적인 색채까지, 화사한 컬러로 중무장한 여배우의 원피스 사랑에 대해 집중 분석해봤다. 

 수지-송윤아-박신혜-송혜교 ‘단아함의 극치’



여배우들이 원피스 디자인 가운데서도 가장 선호하는 분위기는 바로 단아함. 무채색 컬러나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여성스러운 원피스의 경우 여배우들의 미모를 한층 더 빛나게 해준다. 팬사인회 현장에 참석한 미쓰에이 수지와 배우 박신혜는 화이트 컬러와 한복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네크라인, 무릎길이의 원피스로 단아함의 극치를 선사했다. 

최근 드라마 ‘마마’로 오랜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선 송윤아는 청록색 드레이프 원피스로 시간이 지도 변치않은 미모를, 송혜교는 새틴 소재로 구성된 미니멀한 핑크 원피스로 단신의 키를 커버하고 미모에 집중시키는 강수를 뒀다. 

 손예진-패리스힐튼-제시카-이솜 ‘트렌디한 그녀들’




원피스가 멀티 아이템으로 불리는 것은 여성미와 트렌디함 두 가지 모두를 챙길 수 있기 때문. 보통 단아함과 여성미를 추구하는 여배우들과 달리 트렌디함으로 앞서가는 패션 센스를 선보이는 이들도 있다. 

최근 ‘미샤’ 신제품 런칭기념 팬사인회에 참석한 손예진은 14 F/W 트렌드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로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감각을 뽐냈으며 얼마전 방한한 패리스힐튼은 바바패션의 ‘에센셜’ 원피스를 공항룩으로 선택해 트렌디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챙겼다. 

공항패션 퀸으로 불리는 제시카는 마치 테니스복을 연상케하는 캐주얼한 원피스로 소녀다운 분위기를 어필했으며 최근 영화 ‘마담뺑덕’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겸 모델 이솜은 어깨라인에 펀칭이 들어간 오프숄더 원피스로 자신만의 개성을 더했다. 

 김혜수-신민아-최송현-문정희 ‘유니크룩’



원피스가 단아함과 청순함만을 안겨준다고 생각하면 오산. 화려한 컬러와 독특한 절개 디테일, 노출 등 왠만한 드레스 뺨치게 스타일링하는 유니크한 스타들도 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김혜수는 몸에 밀착되는 블랙 실크 오프숄더 원피스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극대화 했으며 발렌티노의 2014 F/W 신상 원피스를 입고 제작보고회에 등장한 신민아는 포토월 컬러와 ‘깔맞춤’을 이루며 현장을 런웨이로 만들었다.

드라마 ‘마마’ 제작보고회 현장에 참석한 최송현과 문정희 역시 유니크한 디자인의 원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최송현은 등이 훤히 파인 백리스 원피스로 시크함과 럭셔리를, 문정희는 마치 드레스를 연상케하는 스킨컬러 오프쇼더 원피스로 여성미를 어필했다. 

 원피스 F/W 트렌드 ‘화려함’

<사진 = 왼쪽부터 '발렌티노 F/W 컬렉션', '디자이너 이상봉 F/W 컬렉션', '디자이너 이석태 F/W 컬렉션' 제품>


이번 시즌 전반적인 패션 트렌드가 화려함이다 보니 원피스 또한 화사한 컬러와 독특한 패턴이 강세다. 옐로우 컬러와 핑크, 오렌지 컬러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여러가지 컬러가 가미된 컬러블록 아이템 역시 스타들을 비롯한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잇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패턴은 하운드투스체크.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이는 무늬’라 해서 붙여진 하운드투스체크 패턴은 최근 열렸던 1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이상봉, 박춘무, 이도이, 드민 디자이너 등 매 컬렉션마다 최소 1벌 이상씩 등장하며 이번 시즌 트렌드를 섭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자인 트렌드는 특유의 여성성을 극대화한 페미닌룩이나 독특한 절개선, 디테일의 유니크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디자이너 지춘희는 F/W 컬렉션 중 스페니시 무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볼륨 있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원피스를 선보였으며 디자이너 송자인 역시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이나 시스루 레이스를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여성스러운 아이템의 인기를 예고했다. 

신민아가 착용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발렌티노는 14 F/W 컬렉션으로 1960~1970년대 이탈리아 여성화가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트컬렉션을 선보였다. 위의 디자이너들처럼 페미니즘 성향과 자유분방한 여성상을 표현했으며 옵티컬 패턴이나 패치워크, 컬러블록 등을 활용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크네, 알렉산더왕, 프라다, 샤넬, 등 역시 다양한 옵티컬 패턴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여성들의 트렌드를 화려함과 유니크함으로 표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패션엔숏] 르세라핌 허윤진, 잠실에 뜬 핫걸! 복근 노출한 봄버 재킷 간절기룩
  2. 2.[패션엔숏] 신예은, ‘정년이’ 영서 보내고 로맨스 3각 관계! 러블리한 벌룬 스커트룩
  3. 3.황신혜, 겨울은 추워야 스타일이 제대로! 한파도 즐기는 60대 패셔니스타 겨울룩
  4. 4.35세 차정원 “공주들 함께 해~” 보석 주렁주렁! 스퀘어넥 원피스 공주룩
  5. 5.조여정, 극장과 VOD 1위 휩쓴 스릴러 여배우! 패션은 반전 군밤모자 데일리룩
  6. 6.최은경 아나, 50대가 놀라워! 아들 해병대 보낸 엄마의 슬림 핏 바디슈트룩
  7. 7.김희정, 원빈을 삼촌이라 부르는 여배우! 쪼리 신어도 9등신 롱 원피스 리조트룩
  8. 8.[패션엔숏] 르세라핌 홍은채, 미니 입은 여친이 떴다! 예쁜 막내의 러블리한 여친룩
  9. 9.[패션엔숏]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 동생이랑 닮았네! 잠실 밝힌 미모의 레더 프...
  10. 10.[패션엔 포토] 신예은, ‘정년이’ 영서 보내고 로맨스 3각 관계! 러블리한 벌룬 스...
  1. 1. 셀레나 고메즈, 재산 1조7천억 배우의 이브닝 드레스룩! 약혼남과 골든글로브 나들이!
  2. 2. [패션엔 포토] 뉴진스, 후쿠오카 환호성 안고! 자유분방 5인5색 꾸안꾸 입국!
  3. 3. [패션엔 포토] 문가영, 가려도 연예인 포스! 볼캡과 후드 꽁꽁 감싼 공항 잇걸룩
  4. 4. [패션엔 포토] 장원영, 안보여도 패션 잇걸! 스웨이드 무스탕으로 끝낸 입국패션
  5. 5. [패션엔 포토] 뉴진스 다니엘, 코듀로이 재킷과 어그 부츠 ! 비니와 꿀조합 러블리...
  6. 6. 크록스, K팝 대표주자 '트레저'와 콜라보 지비츠 참 한정판 출시
  7. 7. [패션엔 포토] ‘심신 딸’ 키스오브라이프 벨, 아빠 피 그대로! 핫쇼츠 입국 요정미!
  8. 8. 김희선, 앞트임도 품격! 47세 원조 책받침 여신 트위드 재킷 드뮤어룩
  9. 9. [패션엔 포토] 블랙핑크 지수, 노래도 연기도 포텐! 시대를 초월한 미니 원피스룩
  10. 10. [패션엔 포토] (여자)아이들 우기, 25세 귀요미의 극치! 시선 싹쓸이 곰돌이 입국

Editer's Pick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