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4-09-02

패션위크에서 살아남기 위한 톱 디자이너들의 필수 아이템은?

9월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글로벌 패션 위크가 시작된다. 6개월 후에 유행할 패션을 미리 선보이는 디자이너들은 스트레스와 긴장감에 시달린다. 그런 고통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저마다 독특한 의식이나 독특한 부적으로 스스로를 감정을 다잡는다. 패션 위크에서 살아남기 위한 톱 디자이너들의 필수 아이템을 만나보다.


 

 

매년 2월과 9월 두 차례씩 세계인들은 6개월 뒤에 유행할 패션을 미리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뉴욕에서 시작해 런던과 밀라노 파리로 이어지는 약 한달 간의 글로벌 패션위크는 스트리트 스타일 포토그래퍼들과 패션 축제를 취재하는 패션 에디터들 그리고 할리우드 여배우들에게는 일종의 연례행사인 매력적인 패션 축제다. 그러나 화려함 패션 축제 뒤에는 6개월 뒤에 어떠한 패션이 유행할 지 미리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이름과 명성을 걸고 끊임없이 일하는 사토리얼 마에스트로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힘든 작업과 창조성이 숨어있다

 

패션 위크가 시작되어 패션쇼장에 조명이 켜지고 모델들이 자신의 옷을 입고 근사하게 캣 워크를 질주하는 패션쇼가 열리는 날까지 실제 연극은 오래전부터 시작이 된다. 그것은 어쩌면 논스톱 마라톤에 가깝다. 모델을 부킹하고, 어떤 때는 몇 분을 앞두고 모델이 바뀌기도 한다. 심지어 패션쇼를 선보이는 당일 콘셉트를 바꾸기는 일도 벌어진다. 뉴욕 패션 위크의 베테랑인 디자이너 안나 수이는 "나는 패션쇼를 진행할 때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알 때까지 걱정을 한다."고 말한다. 이어 "다행히 나는 육체적으로 항상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감정적으로도 강하고 집중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패션쇼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안나 수이의 정서의 대부분 일치할 것이다. 그래서 패션쇼를 앞둔 디자이너들은 스스로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는 자신들 만의 어떤 독특한 의식이나 행운의 부적을 가지고 있다. 운이 좋은 팔찌든 비타민이 풍부한 쥬스이든 혹은 주문 디자인된 유비쿼터스 아이폰이든 이러한 전통은 그들이 패션 위크 시즌 마다 살아남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더데일리비스트>에서 패션 위크에서 살아남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필수 아이템을 소개했다. 전쟁 같은 패션쇼장에서 디자이너를 지켜주는 그들만의 무기인 필수 아이템을 만나보자.

 

Lie Sangbong

 

"패션 위크를 위해 나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아이템은 아이폰이다. 특히 이 아이폰 케이스는 대한민국의 광복 6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내가 직접 디자인한 리미티드 컬렉션이다."


   

 

 

Anna Sui

 

"어머니는 어릴 때 내가 항상 좋아했던 장미 모양의 코랄 반지를 끼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그 반지를 나에게 양보했다. 지금도 나는 패션쇼 하는 날 그 반지를 끼고 있다. 그 반지는 나에게 행운의 부적이기 때문이다."


  

  

 

Rachel Zoe

 

"우리 아이들은 확실히... 그들은 나를 제정신이 들게 한다. 나는 항상 타타 하퍼 스킨 케어(Tata Harper Skincare)에 집착한다. 특히 시원하게 힐링 시켜주는 모이스처는 뉴욕 패션 위크의 열풍이 부는 동안 나의 전부가 된다."



  

  

 

Negarin Sadr(Negarin London)

 

"나의 밝은 옐로 몰스킨이다. 나는 많은 것들을 잊지 않기 위해 패션 위크가 열리는 한 달 동안 거의 잠을 자지 않는다. 끝없이 모바일 폰을 쓸 때 수동적으로 무엇인가를 쓰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때로 핸드폰은 소모적이다."



  

  

 

Nanette Lepore

 

"작업을 위해 긴 하루를 보낸 후, 나는 카펫 라운지 위에 앉아 나의 딸 바이올렛과 함께 영화를 본다."


  

  

 

Lee Savage

 

"패션 위크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의 필수 아이템은 아이폰이다. 카메라는 패션 위크 내내 메모 패드 역할을 한다. 때문에 나는 필연적으로 모든 미팅을 펜이나 메모지 없이 진행한다. 바이어의 명함을 스냅 사진으로 찍는 것이 훨씬 쉽다. 또한 스타일을 선택하거나 주문서를 작성할 때 이미지를 클릭한다."


  

  

 

Hanako Maeda(Adeam)

 

"그린 쥬스는 패션 위크의 광기로 부터 나를 지켜준다. 때때로 제때에 맞춰 식사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래서 그린 쥬스와 스무디는 비타민과 활력을 축척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의 스튜디오는 첼시에 있는데 주변에 많은 좋은 쥬스 가게가 있다. 그러나 최고의 쥬스 바는 호텔 아메리카노에 있다. 나는 그 쥬스 바에서 케일, 시금치, 사과, 키위 그리고 민트향이 들어긴 그린 스무디를 가장 좋아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들이 전체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Sylvie Millstein(Hellessy)

 

"아드레날린은 일반적으로 패션 위크를 통해 얻기에 충분하다. 즉 나에게 가장 큰 힘을 주는 남편인 셈이다."


  

  

Phillip Lim

 

"나는 패션 위크에서 살아남기 위해 쥬스 프레스의 쥬스들을 마신다."


  

  

 

Trina Turk

 

"로스엔젤리스에 회사가 있지만 뉴욕에 있는 홈 베이스는 미트패킹 지역에 있는 우리 쇼룸이다. 피팅을 길게 한 날은 마음을 밝게 하기 위해 하이라인으로 산책을 간다. 너무 과하지 않은 레드 와인과 달콤한 초콜릿 그리고 숙면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Michelle Smith(Milly)

 

"소울사이클 스핀 클래스를 실천하는 것은 나의 비밀 무기다. 나는 힘든 일을 한 후 집으로 걸어가는 동안 최고의 아이디어를 얻는다. 금방 만든 쥬스는 다자인과 스타일링, 피팅을 하는 긴 오후 시간 동안 나에게 도움을 준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쥬스는 케일과 당근, 풋사과, 레몬, 생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Karen Walker

 

"나는 패션 위크 동안 평정심을 유지하고 중심을 잡기 위해 매일 적어도 45분 이상 요가를 해야 한다. 이때 BBC의 히스토리 팟캐스트를 듣는다."


  

  

 

Todd Snyder

 

"수면!!! 잠은 패션 위크 동안 나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위안이다. 나는 언제든 잠을 잘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만약 밤에 8시간의 잠을 자지 못한다면 나는 망가진 사람이 된다."


  

  

 

Lela Rose

 

"자전거다. 자전거를 타면 나를 릴렉스시켜 주고 텐트 주위의 혼잡을 피해갈 수 있다."


  

  

 

Alexandre Vautier

 

"패션 위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아이템은 나의 피트니스 코치다. 나는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패션 위크 동안 나 자신을 돌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는 나를 제어하고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방법이다."


  

  

 

Thomas Steinbrueck(Porsche Design)

 

"나는 나의 포르셰 디자인 스마트폰인 P'9983이 없이는 살 수가 없다. 그것은 나의 미니 개인 어시스턴트이자 나의 사무실에서 떨어져 있는 내 사무실이다."


  

  

 

Tamara Taichman(Tila March)

 

"나의 헤드 스카프다. 이것은 나의 머리를 항상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Sally Lapointe

 

"플랫 슈즈와 달러 지폐"


  

  

 

Rupert Sanderson

"루퍼트 샌더슨의 스니커즈 한 켤레는 나를 A에서 B로 이동시킨다."


  

  

 

Wes Gordon

 

"아침을 위한 설탕 없는 레드 불스(Red Bulls)와 오후를 위한 스타벅스의 더블 에스프레소."


  

  

 

Scott Studenberg and John Targon(Baja East)

 

"패션 위크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것은 GT의 음료 콤부차 마퀴 모히토( Kombucha Maqui Mojito). 그것은 산화방지제가 풍성한 좋은 에너지 부스트다. 그것은 햄튼의 교통지옥 없는 해변으로의 탈출 같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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