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9-01 |
올 가을 '레트로 스타일' 연출 키워드
'르윗', 루즈핏, 빅패턴 활용 페미닌한 복고풍 스타일링 팁 제안
최근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공효진이 레트로풍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와이드팬츠, 빅 플라워 패턴 원피스 등 시크하게 해석된 복고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나라를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복고 패션을 선보이며 이번 가을 레트로 스타일링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레트로 무드에는 과감한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빅 패턴은 독특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며 가장 쉽게 복고풍 감성을 끌어내기
이때 한 가지 아이템 보다 두 가지 아이템을 함께 과감하게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복고풍 느낌을 낼 수 있다.
재킷과 스커트, 니트와 스커트 등 같은 패턴의 두 가지가 아이템을 함께 선택하면 한층 돋보이는
레트로 룩이 완성된다.
르윗의 재킷, 니트, 스커트 등의 아이템에는 과감하면서도 추상적인 느낌의 플라워 패턴이 들어가 어렵지 않게 레트로 룩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그레이, 레드, 퍼플, 네이비등 톤 다운된 컬러 배색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빅 패턴의 프린트가 부담스럽다면 루즈핏 실루엣으로 1970년대의 자유로운 감성을 연출해볼 것을 추천하다. 통이 넓고
큰 루즈핏 패션은 중성적인 매력을 주며 벨트나 주얼리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가을은 특히 루즈핏의 트렌치 코트가 눈에 띤다. 루즈핏 트렌치 코트는 미니 드레스와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럽고 데님, 셔츠, 레깅스 등과 매치하면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최근
많은 스타들이 선보이는 와이드 팬츠는 오피스 룩으로 제격이다. 와이드 팬츠는 발등을 덮는 길이로 선택하고
스틸레토 힐을 함께 매치하면 한층 더 슬림한 실루엣을 표현할 수 있다. 르윗은 트렌치 코트와 와이드
팬츠 외에도 아코디언 주름과 버튼 장식이 돋보이는 블루 원피스 등을 루즈핏으로 레트로 룩을 연출하기 좋은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한편 르윗의 담당자는 "선선한
날씨가 돌아오면서 가을철 레트로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과감한 패턴에는 절제된 액세서리를, 심플한 루즈핏 아이템에는
다양한 레이어링을 하는 등 액세서리 매치까지 세심하게 고려한다면, 올 가을 시즌 레트로 스타일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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