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8-28 |
안나 윈투어, 의류 수당으로 20만 달러 받는다?
<보그> 미국판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가 고용주인 콘데 나스트로부터 매년 천문학적인 의류 수당을 받고 있다는 소문을 <뉴욕 타임즈>의 T 매거진이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그> 미국판 편집장과 꼰데 나스트 편집 이사로인 안나 윈투어가 유행을 찾는 것은 그녀의 프로패셔널한 소관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연 소득이 200만 달러로 알려진 64세의 안나 윈투어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매년 20만 달러(약 2억원)의 의류 수당을 받는 것은 그녀의 고용주인 콘데 나스트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나 윈투어는 <보그> 편집장으로 일한 29년 동안 각종 이벤트와 기금 모금, 패션쇼 등에 완벽한 옷차림으로 무려 3000번이나 참석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프린트 매거진의 12.5%가 남성 독자이지만 온라인은 거의 50%가 남성 독자라는 사실이다.
안나 윈투어가 <보그>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첫 5년 동안의 표지에서 셀러브리티 의 비율은 단 13퍼센트였다. 하지만 현재는 93%에 육박한다. 그러나 일등 표지 모델 퀸은 단연 모델이었다. 로렌 허튼은 26번이나 표지에 등장했고, 다음으로 브리지트 바르도와 진 쉬림튼이 각각 19번 표지에 등장했다.
안나 윈투어는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인 프라다와 샤넬처럼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본 후 깜짝 선물로 받을 때도 있으며, 종종 그녀는 패션쇼에 의상이 선보인 지 며칠 후에 그 옷을 입기도 한다.
그녀는 자신의 의상을 정기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시그너처인 마놀로 블라닉의 크로스 프린트 슬링백 구입에 흔들림이 없다고 한다. 시즌 내내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안나 윈투어는 의심할 여지없이 디자이너들로 부터 많은 의상들을 선물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가 의상 구매에 얼마나 돈을 쓰는지 궁금해 할지 모른다.
루머 기사는 <뉴욕 타임즈>의 T 매거진이 비공개 소스로 부터 얻은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만약에 공정한 추정이라면 이 루머는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기사에 대한 콘데 나스트와 안나 윈투어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재 안나 윈투어는 <보그> 월드와이드의 명목상 최고위자로 막강한 권력과 특권을 제공받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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