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8-28 |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개인 전용 버버리 판초 출시
버버리가 새로운 개인전용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올리비아 팔메이로와 카라 델레바인처럼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모노그램 버버리 판초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월에 열린 2014 가을/겨울 런던 패션 위크에 선보인 많은 아이템 중에서 카라 델레바인과 조단 던, 수키 워터하우스가 패션쇼에서 어깨에 걸치고 나왔던 버버리의 모노그램 판초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때 이후, 우리는 스타일리시한 패셔니스타 숙녀들의 자신들이 특권 중의 특권을 과시하듯 은밀하게 개인 주문한 버버리 판초를 어깨에 걸치고 으스대는 것을 목격했을 것이다. 그들은 본 소비자들은 자신들은 감히 가질 수 없는 특권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다. 오는 9월부터 일반 소비자들 역시 개인전용 버버리 판초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버버리는 패션쇼에 선보인 캐시미어 컬러 블록체크 판초 뿐 아니라 헤리티지 모노그램 스카프 제품을 포함한 모노그램 서비스를 곧 시작할 예정이다. 판초나 스카프에 자신의 이름 약자인 세 글자를 추가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0파운드(약 33만 7천원)라고 한다.
담요 같은 판초는 버버리의 헤리티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디자인팀은 버버리 브랜드의 초창기인 18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에 디자인 된 아우터웨어 케이프 흔적을 발견해 이를 응용했는데, 이것이 보헤미안 블룸스버리 세트의 영감을 받은 2014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스타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버버리의 모노그램 서비스는 전 세계 매장과 버버리닷컴(burberry.com)에서 9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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