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8-28 |
포토그래퍼 팀 워커와 함께 한 오즈세컨 2014 F/W 캠페인
러시아 발레단 ‘발레루스’ 컨셉으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디자이너 감성의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O'2nd)」이 2014 F/W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인스피레이션의 무대는 러시아다.
혹한의 추위를 가진 시베리아, 이 거대한 땅을 품은 미지의 세계 러시아는 푸시킨, 차이코프스키, 톨스토이 등이 남긴 찬란한 문화유산 외에도 아직 우리가 모르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번 광고에서 「오즈세컨」은 현대 발레의 시작점이 된 20세기 러시아의 전설적인 발레단 발레루스(Ballets Russes)를 컨셉으로 2014 F/W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니크하고 쾌활했던 S/S와는 달리, F/W에는 시적이고 우아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세련된 느낌으로 담아내기 위해 발레루스의 무대를 연상시키는 아르데코 양식의 화이트 컬러 세트를 활용해 발레의 우아함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화이트 컬러 오브제들은 블랙 컬러 페이퍼 테이프를 활용해 입체감과 원근감을 줘 화려하지만 절제되면서도 기품과 생명력이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포토그래퍼 팀 워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오즈세컨」의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환상적이며 우아하게 완성됐다.
이번 촬영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트디렉터이자 포토그래퍼인 팀 워커와 함께 하는 8번째 시즌으로, 모델과 스태프들이 어울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팀 워커는 직접 그린 캐리커처 편지를 스텝들에게 선물해 감동을 주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멋진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모델로 나선 진 캠벨(Jean Campbell)은 차가움과 신비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특유의 표정으로 「오즈세컨」만의 우아함을 새롭게 표현해냈다. 그녀는 유르겐텔러, 브루스웨버, 애니레보비츠 등 3명의 글로벌 탑 포토그래퍼가 진행한 루이비통 캠페인 뮤즈 중 한 명으로 최근 세계적인 포토그래퍼들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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