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8-25 |
한 끗 차이로 좌우되는 청청패션 ‘스타일링 비법은?’
청청패션, 잠뱅이 화보 화제로 올 가을 다시 주목
최근 화제를 모은 「잠뱅이」 화보에서 이솜과 안재현 연출한 청청패션이 올 가을 다시 유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청패션은 상의와 하의 모두 데님으로 매치하는 스타일링으로, 아래위 모두 데님으로 입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자칫하면 매우 촌스러워질 수 있다. 이때 상의와 하의의 배치나 액세서리 스타일링에 따라 청청패션의 실패가 좌우된다.
먼저 상의와 하의를 같은 컬러의 데님으로 매치한다면 촌스러워질 수 있으니 톤온톤 매치를 시도하면 좋다. 톤온톤 기법은 아이스블루부터 다크 블루까지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활용하여 상하의에 톤을 다르게 매치하는 것이다. 이때 하의는 조금 어두운 데님으로 입고 상의는 밝은 톤으로 매치하면 자연스럽고 쉽게 청청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아직 청청패션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데님 셔츠 안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등을 함께 레이어드해도 좋다. 여기에 데님 셔츠의 소매를 자연스럽게 롤업 하거나, 팬츠의 밑단을 다양한 방법으로 롤업하면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청청패션은 가방이나 슈즈 등의 아이템 활용도 매우 중요하다. 데님 팬츠에 보트 슈즈를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하기 쉽고, 블랙 계열의 슈즈를 매치하면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가방 같은 경우 비비드한 컬러나 튀는 소재의 것보다, 블랙 컬러의 모던한 백팩이나 스퀘어 백으로 함께 스타일링 할 경우 심플하고 깔끔한 캠퍼스룩을 표현 가능하다.
「잠뱅이」의 한 관계자는 “데님 셔츠는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력으로 몇 해 전부터 트렌드 리더들의 인기 아이템이다. 데님 특유의 액티브한 느낌과 셔츠의 댄디한 이미지가 합쳐져 특별한 레이어드 없이도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템이 바로 데님 셔츠”라며 “데님 셔츠 평소 캐주얼 룩으로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드 하거나 야상 점퍼를 걸쳐도 좋으며 단추를 끝까지 채우고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단정하고 포멀한 룩을 완성하기 좋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 = 데님 셔츠, 팬츠 : 잠뱅이, 스트라이프 티셔츠 : 탑텐, 신발 : 금강제화, 가방 : HTML by 제이비패션>
패션엔 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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