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8-14 |
조지 클루니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결혼(?)으로 통(通)했다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웨딩 패션으로 소통한다. 평소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둘의 의리는 초혼에 이어 재혼에서도 계속된다.
WWD에 따르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밀라노 오피스가 17세 연하의 인권 변호사 아말 아라무딘과 곧 결혼할 조지 클루니의 피팅을 위해 조지 클루니의 자택이 있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로 내려갔다고 한다. 신부 아말 알라무딘은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로 오스카 드 라 렌타와 같은 디자이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바논에서 태어난 아말 알라무딘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에서 공부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를 변호했고,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영국의 국제법, 인권, 외국범인 인도·형법 전문 변호사다. 영어, 아랍어, 불어에 능통하다.
노던 켄터키대학을 나온 클루니는 1980년대 중반 여배우 드디 파이터를 시작으로 켈리 프레스턴, 데니스 크로스비, 킴벌리 러셀, 캐런 더피, 셀린 발리트랑, 브루크 랭턴, 라사 스노든, 테일러 하워드, 줄리아 로버츠, 르니 젤위거, 마리엘라 프로스트럽, 제니퍼 시벨, 크리스타 앨런, 엘리사베타 커낼리스, 스테이시 키블러 등과 사귀었다. 1989년 여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으나 4년만인 1993년 이혼한 뒤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던 바 있다.
결혼식은 오는 9월 20일 베니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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