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8-13 |
전지현이 추천하는 F/W 주얼리 트렌드 ‘싱글 이어링’
수많은 패션 하우스에서 제시한 싱글 이어링, 이번 시즌 트렌드로 자리잡아
양쪽 모두 같은 디자인과 길이의 이어링은 이제 식상하다. 이번 가을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싱글 이어링 스타일이 강력한 주얼리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3월초 패션 하우스들은 파리 컬렉션에서 새로운 주얼리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한쪽 귀에서만 찰랑거리는 싱글 이어링이 바로 그 것. 다른 한쪽을 착용하는 것을 잊어버렸는지 중간에 떨어트린건 아닌지 의심이 되지만 이들이 제시한 주얼리 트렌드는 스타일리시하고 균형감 마저 느껴진다.
<사진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셀린 2014 FW 컬렉션, 디디에 두보 FW 컬렉션
토리버치 2014 FW 컬렉션, 루이비통 2014 FW 컬렉션>
이번 시즌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싱글 이어링을 선보인 ‘디디에두보’는 2014 사일런트 밸런스 컬렉션을 통해 쇄골에 닿을 듯 길며 D를 형상화한 구조적인 디자인의 롱 드롭 싱글 이어링을 선보였다. 싱글 이어링을 보다 멋지게 착용하려면 한쪽에는 이어링을, 다른 한쪽에는 그에 비해 확연히 작은 사이즈의 이어링을 매치해 색다른 균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어링을 착용한 방향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거나 그 반대편으로 넘기면 머리카락과 함께 자연스럽게 흐르는 스타일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업두 스타일로 이어링과 목선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한편 ‘디디에두보’는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워 주얼리 트렌드를 제시하는 등 수많은 여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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