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8-08 |
CJ오쇼핑, 미국에 ‘K패션’ 선보여 ‘현지화 전략 중점’
자체 패션 브랜드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K패션’ 알리기에 나서
CJ오쇼핑이 자체 패션 브랜드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K패션’ 알리기에 나섰다.
CJ오쇼핑은 미국 LA 현지시각으로 8월 9일 이틀간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케이콘 2014’ 행사장에 패션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패션 상품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지난해 이틀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을 비롯한 ‘케이콘’은 K팝 콘서트를 중심으로 식품, 패션, 뷰티, 자동차, IT 등의 문화 컨텐츠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류 컨벤션 행사다. CJ오쇼핑을 미국에서 점차 높아지고 있는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에 맞춰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패션의 선두주자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기 브랜드로 큰 인기를 끌었던 ‘퍼스트룩 아웃도어’, 핸드백 ‘드페이 블랙’, ‘스텔라&YK’ 등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CJ오쇼핑의 자체 브랜드인 ‘셀렙샵’의 티셔츠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며 이승기와 이서진 등 유명 셀럽들도 행사장에 참석해 현장에 방문한 고객들과 함께 포토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현지 소비자들이 부스 내에 전시된 패션 제품들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며 전시된 패션 상품을 입고 스타일링한 즉석사진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선발해 시상하는 ‘K-스타일 스타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국에 있는 고객들은 CJ오쇼핑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케이콘’ 현장 사진에 댓글로 친구를 소환하면 ‘케이콘’에 참석한 셀럽의 사인이 담긴 텀블러 3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8월에 열린 ‘케이콘’ 행사에도 콜라보레이션 브랜드인 ‘고소영’, ‘드민’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소개해 현지 언론의 취재와 인터뷰가 이어졌으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상품 구입 방법과 한류 스타가 입은 브랜드 문의가 들어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CJ오쇼핑 패션사업본부 강형주 상무는 “올해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부스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해보다 3배 이상의 프로모션 이벤트 선물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확고하고 선도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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