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08-06 |
코오롱 ‘시리즈’ 신세계百 매장 리뉴얼, 무엇이 바뀌었나?
‘남자의 도구(Tool)’를 컨셉으로 아날로그 감성과 추억을 재해석하는 장소로 자리매김
<사진 = 신세계 백화점 7층 남성전문관에 위치한 '시리즈' 매장 전경>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고 있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가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리뉴얼 매장을 오픈하면서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 9명의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번 매장 오픈은 신세계 백화점 본점 남성관 리뉴얼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시리즈’의 성장세와 함께 남성관 전 층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약 30평 크기의 매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세계 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시리즈’의 경쟁력인 다양한 컨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매월 색다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리뉴얼 매장은 남자들의 로망이 담긴 다양한 도구를 소개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추억을 재해석하는 하나의 장소적 의미로 ‘남자의 도구’를 컨셉으로 구성했으며 이에 맞춰 매장 전면에 홈인테리어나 간단한 조립도구, 공구 등을 배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성전문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탓에 제품군도 기존 ‘시리즈’ 매장과 차별화를 뒀다. 좀 더 다양한 패션 잡화군의 구성은 물론 ‘시리즈’의 고급 라인을 주로 디피해 남성전문관을 찾는 30~50대 남성들의 기호에 맞췄다.
<사진 = '시리즈' 매장과 '팝업스토어'>
리뉴얼 오픈과 함께 소개될 첫 번째 팝업스토어는 한국 패션의 희망인 신진 디자이너 9명의 브랜드로 더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발판을 마련해 하나의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 내에서는 패션 외에도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문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된 편집 매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리즈’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는 공간 효율면에서도 뛰어나 ‘시리즈’를 찾은 고객이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 카테고리까지 쇼핑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으며 작은 액세서리부터 슈즈, 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획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신진 디자이너 9명은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서울시의 패션 인큐베이팅 사업인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으로 컨템포러리와 캐주얼 스타일의 남성복과 신발은 물론 모던한 감각의 주얼리 등을 이번 ‘시리즈’ 매장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로는 뮌, 먀뉴엘, 도조, 안티매터와 남성슈즈 브랜드 코트, 미크, 미니모앙셉트, 비아토리, 컨셉스미싱 등이다.
<사진 = '시리즈' 제품군>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경애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편집 매장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시리즈는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명확한 브랜드 컨셉과 창의력 있는 국내외 여러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테스트하고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키우는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진화하고 있는 고객들의 감성을 더욱 다양하게 채워주고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전문 편집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리즈’는 다변화되고 있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브랜드 컨셉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매장을 각기 다른 컨셉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남자의 공간’, 경기점은 ‘가드닝’, 인천점은 ‘바이크튜닝’ 등의 컨셉을 선보여 남성 고객들의 주된 관심사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담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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