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8-05 |
호날두, 자신의 속옷 CR7로 베컴에게 도전장을 던지다
자신의 언더웨어인 CR7를 론칭한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한때 축구장 동료였던 속옷 열광주의자(?) 데이비드 베컴에게 ‘언더웨어 배틀’ 도전장을 내밀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유니폼에 7번을 달고 뛰는 월드 클래스 수준의 축구 선수로 그는 현역 선수로 뛰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건 언더웨어 라인도 소유하고 있다. 반면에 데이비드 베컴은 은퇴한 영국 출신의 축구 선수로, 그 역시 현역 시절 7번을 달고 활동했으며 남성 속옷 라인을 가지고 있다.
둘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하기란 쉬지 않다. 따라서 29세의 레알 마드리드 스트라이커인 호날두는 39세의 베컴과 경기장에서의 라벨로는 더 이상 비교할 수는 없다. 대신 호날두는 비즈니스 적으로 속옷 부문에서 베컴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기에 이번이 좋은 기회다.
네 아이의 아버지인 베컴은 2012년 H&M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팬츠를 만들면서 스포츠가 아닌 패션 분야에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CR7 라인으로 자신의 언더웨어를 론칭했다. 호날두는 뉴욕에서 리스본에 이르기까지 빌딩 숲 사이의 도시거주자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걸려있는 자신의 조각 복근을 강조한 광고 비주얼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자신의 두 번째 컬렉션인 오렌지 중심의 꽉 끼는 코튼 제품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호날두는 포토그래퍼 란킨에게 부탁해 자신이 직접 모델로 나서는 광고 이미지를 찍었다. 이 이미지는 파리와 런던, 베를린, 뉴욕, 밀란, 리스본, 마드리드 중심의 빌딩에 투사가 된다. “7번이라는 숫자는 항상 내 마음 가까이에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새로운 컬렉션을 전 세계 7개 도시에서 공개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고 호날도는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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