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8-01 |
전 남친들의 감정싸움에, 미란다 커 <세븐진> 통해 새 남친 소개?
모델 미란다 커는 자신의 전 남편 올랜드 블롬이 저스틴 비버를 공격하는 뉴스로 주목을 받는 사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로스엔젤리스 기반의 프리미엄 진 브랜드 <세븐진(7 For All Mankind)>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모델 미란다 커는 자신의 전 남편 올랜드 블롬이 저스틴 비버를 공격하는 뉴스로 주목을 받는 사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로스엔젤리스 기반의 프리미엄 진 브랜드 <세븐진(7 For All Mankind)>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의심스러우면 포즈를 취한다? 아마도 이러한 행동은 미란다 커가 그녀의 전 남편 올랜드 블룸이 요즘 많은 뉴스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인다. 31세의 호주 출신의 모델 미란다 커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세븐진>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반면 올랜드 블룸과 저스틴 비버가 그녀를 놓고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사이 그녀의 새로운 역할의 한 부분으로, 스페인의 뜨는 톱 모델 존 코르타자레나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해 주목을 받았다.
'#7 강박관념(#7Obsessions)'으로 명명된 올 가을 광고는 ‘청바지와 여자의 강박 관념’이라는 주제로 남자와 여자 사이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관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말했다. 아마도 현재의 불안정한 삼각관계를 유지하는 이들의 이야기일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녀의 전 남편인 올랜드 블룸과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비버는 스페인 이비자 섬에서 지난 7월 25일 난투극을 벌였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저스틴 비버는 올랜도 블룸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화가 난 저스틴 비버는 올랜도 블룸의 전 아내인 모델 미란다 커를 언급하며 “그 여자 좋던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국 올랜도 블룸은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고, 저스틴 비버는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갔다고.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뉴욕의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끝난 후 열린 파티에서 저스틴 비버는 미란다 커와 만나 은밀히 교제를 시작했고,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이 문제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 부부는 지난해 말 이혼했고, 이혼 후 올랜도 블룸은 지난 4월 당시 저스틴 비버의 여자 친구로 알려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저스틴 비버에게 복수를 했다.
올랜드 블룸이 저스틴 비버의 전 여자 친구인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스타의 자존심 싸움에 불이 붙었다. 현재 두 사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를 조롱하는 사진을 내걸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개를 숙이고 울고 있는 블룸의 사진을 게재해 공개적으로 반감을 드러내며 감정싸움을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결국 두 남자의 감정싸움에 빌미를 준 격인 미란다 커 역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한편 한 때나마 빅토리아 시크릿의 천사로 유명세를 날렸던 미란다 커는 빅토리아 시크릿를 떠난 후 수익성이 좋은 활동을 즐기고 있다. 그녀는 현재 <스와롭스키>와 <원더브라>, <에스카다>의 조이플 향수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미란다 커의 <세븐진> 가을 광고는 브랜드의 유명한 몸에 달라붙는 진을 비롯한 다양한 청바지를 입은 섹시한 포즈를 만날 수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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