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7-28 |
두타, 리뉴얼 위해 8월 한달간 휴점
미래지향적 쇼핑공간 조성… 비욘드클로젯, 87mm, 쟈니헤잇재즈 등 입점
동대문 패션 전문몰 두타(대표 이승범)가 리뉴얼을 통해 신개념 패션 쇼핑 전문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두타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까지 전층에 걸쳐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 개장은 9월 1일로 예정됐다.
이번 리뉴얼은 1999년 오픈한 이래 세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두타는 5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스웨그족, 키덜트족 등 개성있는 소비층의 출현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처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창조하고 이끌어가는 미래지향적 쇼핑공간으로서 두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새롭게 변신하는 두타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어나더 월드(Another World)를 컨셉으로, 패션을 좋아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트렌드세터들의 넘치는 개성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쇼핑공간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층별 매장구성을 탈피,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진취적인 트렌드세터,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싱글족 등 세분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별 매장이 층별로 구성되고 각 층마다 특색을 반영한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두타의 강점인 디자이너존은 리뉴얼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 모델 김원중과 박지원의 「87㎜」, 이주영의 「레쥬렉션」, 최지형의 「쟈니헤잇재즈」, 맥앤로건의 「Magan」, 홍승완 「스위트라벤지」, 강기옥 「Ki Ok」 등이 새롭게 입점된다. 또한 「러쉬」 「캐스키드슨」 등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들어선다.
식당가로 꾸며질 7층과 8층에는 이비가, 느티나무 설렁탕, 잇츠 크리스피, 씽크 커피, 블룸앤구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이색 음식 브랜드들이 구성된다.
리뉴얼 후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영업하며,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 정기휴무일은 폐지된다.
이승범 대표는 "전 매장을 휴점하고 돌입하는 대대적인 리뉴얼인
만큼 한 달 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재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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