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7-25 |
나데즈 반히-사이벌스키, 에르메스 신임 아트 디렉터로 임명
셀린과 메종 마틴 마지엘라 그리고 더 로우에서 경력을 쌓은 나즈 반히-사이벌스키(Nadège Vanhee-Cybulski)가 최근 개인적인 비즈니스 때문에 사퇴한 크리스토프 르메르에 이어 에르메스 여성 기성복의 새 아트 디텍터로 임명되었다.
지난 월요일에 공식 회견을 통해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자신의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0월 에르메스를 떠날 것이라 밝힌 프랑스 명품 하우스 에르메스는 지난 목요일(현지 시간) 에르메스의 새 여성 기성복 아트 디렉터로 나데즈 반히-사이벌스키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배포된 보도 자료에 따르면 나데즈 반히-사이벌스키는 인터내셔널 경험을 가진 타고난 프랑스 재능을 가진 디자이너로 아카데미 로얄 데 보자르 드앙베르(Académie Royale des Beaux-Arts d'Anvers)에서 공부했으며, 메종 마틴 마지엘라 스튜디오에서 트레이드에 대한 노하우를 익힌 후 2008년부터는 셀린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비 필로의 오른팔 역할을 했다.
2011년, 나데즈 반히-사이벌스키는 남편과 함께 뉴욕으로 이전해 메리 케이트와 애쉴리 올슨 자매의 신생 패션 브랜드 더 로우에서 디자인 리드 역할을 하다가 올 3월에 그만두었다.
나데즈 반히-사이벌스키의 첫 에르메스 컬렉션은 2015년 3월 초에 열릴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일 2015 가을/겨울 에르메스 컬렉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에르메스의 아트 디렉터 영입에 대해 그녀는 “에르메스는 내가 아주 존경하는 하우스였기 때문에 하우스와 가치를 공유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에르메스와 조인한 소감을 밝혔다.
악셀 뒤마 에르메스 CEO는 “우리는 나데즈의 도착을 환영한다. 그녀의 재능과 그녀의 창조적인 경력은 에르메스 여성 기성복의 발전을 지속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그녀가 하우스를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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