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7-25 |
비비엔 웨스트우드의 손녀 코라 코레, 패션 모델로 정식 데뷔
영국 란제리 브랜드 아장 프로보카퇴르를 설립한 부모들 둔 17세의 소녀 코라 코레(Cora Corre)가 톱 에이전시 네스트와의 계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모델 경력 쌓기에 나섰다.
<텔레그라프> 보도에 의하면 <러브> 매거진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 데뷔를 마친 코라 코레는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넥스트와 정식 계약을 하면서 프로페셔널 모델이 되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세의 소녀는 애리조나 뮤즈, 수키 워터하우스, 이사벨리 폰타나를 포함한 톱 모델들과 함께 넥스트 에이전시의 메인 모델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라 코레와 계약을 마친 '넥스트 모델 런던'의 아만다 브레더턴 회장은 “코라는 치명적인 개성과 진정한 사랑 그리고 영국 패션에 대한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클라이언트는 그녀를 사랑한다. 그녀는 너무 아름답고 주위를 즐겁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녀는 밝은 젊은 런던 문화의 뉴웨이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그녀가 넥스트를 대표하게 되어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라 코레가 패션계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그녀의 혈통 때문에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영국 란제리 브랜드 아장 프로보카퇴르(Agent Provocateur)의 설립자인 리즈 & 조 코레의 딸이자 런던 패션의 대모 비비엔 웨스트우드와 말콤 맥클라렌의 손녀이기 때문에 그녀의 피에는 패션에 대한 DNA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코라 코레는 모델 계에 정통하다. 이미 웨스트우드의 레드 & 골드 컬렉션과 질 패션쇼에 모델로 선 경험이 있으며,
포토제닉 10대는 다른 유명한 스타의 자식인 주드 로와 새디 프로스트의 아들 17세의 래퍼리와도 친한 친구라고 한다. 래퍼리 역시 패션쇼를 시작으로 최근 모델로 데뷔했다. 우리는 스타 2세인 이들 둘이 만들어갈 새로운 소식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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