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7-21 |
세계 3대 패션 박람회 ‘브레드앤버터’ 내년 서울 상륙
서울시 독일 최대 규모 패션 박람회 유치 계약 체결… DDP 개최 유력
독일 최대 규모의 패션박람회 브레드앤버터가 내년에 서울에서 열린다.
브래드앤버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행사 개최지로 바르셀로나, 베를린, 서울을 소개했다. 바르셀로나는 1월, 베를린은 7월에 행사가 진행되며, 서울의 개최 일은 아직 미정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5월 칼 뮐러 BB(Bread&Butter) 회장과 서울 박람회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개최 일자와 장소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서울시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브레드앤버터는 2001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번 수만 명의 방문객과 수백 개의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제적인 패션 트레이드 페어로, 아시아에서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면 전세계 패션 종사자들이 한꺼번에 서울로 몰려드는 만큼 국내 패션의 저변 확대는 물론 숙박 등 대규모 관광 특수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동대문 DDP 개관 이후 서울을 패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세계3대 패션 박람회인 브레드앤버터의 유치를 통해 서울을 아시아의 패션 중심의 이미지로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드앤버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홍보 영상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풍경을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공간을 소개했으며, 박원순 서울 시장의 축하인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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