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7-21 |
드라마 흥행 일등 공신 ‘케미 아이템’ 시청자들 시선집중
주연만큼이나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케미 아이템’
<SBS '유혹' 방송 캡처>
‘합이 잘 맞는다, 잘 어울린다’를 뜻하는 단어 ‘케미’가 드라마 속 아이템으로 활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케미’가 좋은 남녀 주인공 커플이 출연하는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공식은 주연 커플 뿐만 아니라 극 중 주인공과 함께 등장하는 제품에 적용돼 ‘케미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2004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원조 케미 커플 권상우와 최지우가 10년만에 재회한 SBS 드라마 ‘유혹’. 돈 앞에서는 사랑도 무력해 질 수 있음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면서 보는 이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만 안정된 연기와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성공한 CEO 유세영 역의 최지우는 캐릭터에 맞게 심플하면서 럭셔리한 CEO 패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녀가 착용하는 팔찌, 목걸이, 시계, 선글라스 등은 그녀의 오피스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우아하면서도 냉정한 CEO로써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블루 원피스를 입고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세팅돼 있는 ‘예거르쿨트르’ 제품을 착용해 본인의 캐릭터에 딱 맞는 케미 아이템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터오리진 김형석 팀장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액세서리, 가방, 차량 등이 단순한 제품이 아닌 때때로 주연만큼이나 사랑 받으며 이슈와 흥행을 함께 불러올 때가 있다”며 “최지우 시계는 스타일과 함께 연관검색어에 오를만큼 이슈가 됐다. 앞으로도 케미 아이템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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