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7-21 |
이랜드, 천안에 패션물류센터 완공
연간 5조원 이상의 물동액 처리 가능… 2016년 유통•물류센터 추가 완공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21일 충남 천안 물류센터 부지에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지은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9만3천210㎡ 규모다. 물동량 처리능력은 일일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다. 금액 기준으로는 매년 5조원 이상의 물동액을 처리 가능하다.
컨베이어, 상품분배시스템(DAS), 자동분류기(SORTER) 등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춰 전국 4천 개 매장에 매일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회사측은 천안 패션 물류센터가 부평, 남안성, 입장, 직산, 일죽 등지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해 연간 물류비용을 100억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센터 운영으로 직접 고용 700여명, 고용 유발 8천여명, 부가가치
유발 연간 500억원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에 연면적 21만3천418㎡ 규모의 유통 물류센터를 추가로 완공하면 전체 연면적이 40만㎡를 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유통 물류센터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 측은 "전국에 흩어진 물류센터를 천안으로 통합하고, 중국 상해 물류센터와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라며,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생산공장과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글로벌 패션그룹으로 성장할 기반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안희정 충남지사, 구본영 천안시장 등이 참석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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