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6-25 |
서머 시즌 빼놓을 수 없는 샌들 ‘스포티즘이 대세’
패션 트렌드 ‘스포티즘’과 맞물려 아쿠아슈즈, 젤리슈즈 등 캐주얼하고 유니크한 디자인 강세
여름 무더위와 장마가 계속되면서 레인아이템 및 서머슈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백화점 및 업계 역시 6월 하순부터 본격화될 장마에 대비해 ‘장마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비 마케팅’에 그 어느 때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겨울에는 어그부츠, 여름에는 레인부츠라는 공식이 통했지만 최근 들어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종아리를 덮는 답답함과 통기가 어려운 레인부츠의 단점을 보완한 아쿠아슈즈, 젤리슈즈 등 실용적인 서머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
특히 이번 시즌에는 2014년 패션 트렌드인 스포티즘과 맞물려 아쿠아슈즈, 젤리슈즈 역시 캐주얼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플랫폼이 한층 두꺼워졌으며 컬러 역시 어두운 모노톤보다는 화사한 비비드 색상이 서머 샌들로 각광받고 있다.
발바닥을 자극하는 플리플랍 제품 출시도 올 여름 주목할만하다. 에어매트릭스 플리플랍은 에어매트릭스만이 특허를 받은 에어웨이브 디자인이 발바닥을 자극해 일종의 발마사지를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R에서 내놓은 플리플랍의 경우에도 피라미드 패턴의 에바 엠보싱 풋베드로 제작돼 그 어떤 제품보다 소프트한 쿠션감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나이키, 아디다스, 테바 등의 브랜드에서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부드러운 고무 갑파를 사용하거나 물에 젖어도 빨리 건조될 수 있도록 사이드에 홈을 넣어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통기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R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스트라이프, 카무플라주와 같이 스포티한 패턴과 디자인의 신발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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