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12-31 |
교황, 올해의 베스트드레서로 선정
권위 버리고 검소한 사제복으로 진보적 신앙심 표출
미국의 남성잡지 에스콰이어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빨간색 구두를 거부하고 자신이 평소에 신던 검은색 구두를 신는가 하면, 호화로운 보석과 모피로 된 망토 대신 아무 장식 없는 단순한 종교 예복을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진보적인 신앙을 표출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의 타임지와 동성애 잡지 `어드보케이트'로부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검은색 구두(위)와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붉은 구두(아래),
붉은색 구두는 예수 그리스도와 카톨릭 순교자들이 흘린 피를 상징하는 것으로 교황의 권위를 대표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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