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6-23 |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패션마켓’ 성료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려 지역 상권 활성화 꾀하고자 마련
강남구가 6월 22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열린 ‘압구정 로데오 패션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사)압구정로데오가 주최하고 네이버 대표카페 ‘디젤매니아’가 주관해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려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임점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 이번 마켓에 강남구는 부스설치 등을 지원하며 전폭적인 후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젊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신상품들이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참여 업체로는 관내 지역브랜드를 포함한 30여개 브랜드로 비욘드 클로젯, 더 스튜디오케이, 페어리테일19 등 국내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옵티컬W, 편집숍 애딕트, 배정남 편집숍 BUND, 모노바비, 국내외 선글라스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피플들에게 주목받았다.
행사는 셀럽존, 서머존, 셀렙숍, 디자이너존 등 4가지 존으로 나눠 운여됐으며 특히 셀럽존은 유명연예인과 축구선수로 이루어진 봉사단체 ‘아미스’가 패션바자회를 진행했다. 또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국가대표 및 K리그 유명 축구선수들이 특별히 기증한 축구화 40개를 현장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강남구 관계자는 “이번 패션마켓 행사를 계기로 청담, 압구정 패션특구에 위치한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젊은 패션리더들이 즐겨 찾는 쇼핑명소에 걸맞는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zzangyac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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