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06-19 |
바바패션, 수입브랜드 강세…불경기 속 ‘두 마리 토끼’ 잡아
매출 신장률, 영업이익률 모두 두드러진 성장세 ‘수입 브랜드’ 전개에 두각 나타내
국내 여성복 대표기업 ‘바바패션’이 불경기 속 매출 신장률과 영업이익률 모두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이태리 수입 브랜드 ‘파비아나필리피’를 런칭해 성공적으로 국내 마켓에 안착시킨 것은 물론 2013년 블루마린, 2014년 벨기에 대표 브랜드 ‘에센셜’을 수입 전개하며 해외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바바패션’이 전개한 수입 브랜드는 ‘에센셜’까지 총 3개 브랜드. ‘파비아나필리피’는 트렌디하고 럭셔리한 감성으로 현대본점과 코엑스점을 비롯해 총 1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블루마린’은 현대 본점과 갤러리아 명품관 2개 매장, ‘에센셜’은 갤러리아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올 가을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 말 그대로 수입브랜드 전개에 강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로컬 브랜드의 신장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세월호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로 국내 패션 마켓 역시 불경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이잗바바를 필두로 한 제이제이지고트, 더틸버리 등은 브랜드 뉴아이템 출시와 스타마케팅 효과를 통해 매출 신장률 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내부의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 최근 수입브랜드 팀을 사업부로 승격, 사업부장에 ‘안나몰리나리’, ‘블루마린’ 등을 전개했던 김남희씨를 영입했다. ‘바바패션’의 수입 브랜드가 국내 마켓에서 안정화된 만큼 브랜드 볼륨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바바패션’ 관계자는 “안정된 상품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포션 전략수립은 물론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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