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6-19 |
잭 포센, 자신의 시그너처 트라우저로 레이디 버전을 만들다
잭 포센의 스튜디오 어시스턴트들은 그에게 페어 룩을 제안했고, 그는 2015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어시스턴트의 제안에 그만의 방식으로 답 했다. 그 결과물을 확인해 보자.
만약 미국 디자이너 잭 포센이란 이름을 듣게 되었을 때 제일 처음 연상되는 아이템은 가운으로, 멧 볼(MET ball) 가운으로 주목 받은 크고 긴 바닥의 먼지를 닦는 소위 ‘스위핑 드레스’를 연상할 것 이다. 그러나 그 원칙이 런 웨이에서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잭 포센의 2015 리조트 컬렉션의 스타는 여전히 가운이다. 풍성한 솔리드 색상에 플로럴 브로케이드가 강조되었지만 눈에 뛰는 몇 가지 뛰어난 레디 투 웨어 터치가 숨어 있었다. 다시 말해 일부 아주 럭셔리한 느낌의 샤이니한 피치 네오프렌 세퍼레이트, 싱글 버튼 트렌치, 슬림 페어에 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부터 영감을 받은 크롭트 & 플레어 실크 트라우저까지 아주 다양했다. 그의 스튜디오 어시스턴트들은 그에게 페어 룩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고 2015 리조트 컬렉션을 보면 그 이유를 분명하게 알 수 있을 듯하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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