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6-16 |
안젤리나 졸리, 영국 왕실로 부터 데임 작위 수여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영국 왕실로부터 명예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영국 왕실로부터 작위를 받았다.13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이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을 맞아 총 1천149명의 훈작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날 앤젤리나 졸리는 영국의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와 함께 데임 작위를 받았다. 영국 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기사 작위를 받았고 여배우 매기 스미스는 명예 훈작 작위를 받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수입의 3분의 1은 쓰고, 3분의 1은 남한테 주고, 3분의 1은 저축하는 자신의 룰을 만들어 엄격히 지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각종 사회단체에 기부한 액수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를 지냈으며, 이때의 공로로 UN으로부터 세계 시민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1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 세계회의'에서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왼쪽)과 공동의장을 맡기도 했다.
앞서 영국 왕실은 문화 예술 방면의 공로를 높이 사는 의미나 기타 다른 부문에서 활동을 인정하는 뜻으로 작위를 수여해왔다. 유명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도 기사(Knighthood) 작위를 받았다. 영국의 작위 수여식은 군주에 의해 작위가 내려지만 선정은 영국 공무원위원회가 한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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