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4-06-11 |
'호텔킹' 이동욱, 완벽한 호텔리어 수트의 비밀은?
직접 제작한 맞춤 수트로 드라마 속 캐릭터 집중
배우 이동욱이 세련된 수트 패션으로 절제된 남성미를 과시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차재완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그려내는 그는 멋스러운 수트 패션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동욱은 극 중 7성급 호텔의 총지배인답게 톤 다운된 색상의 맞춤
정장 차림으로 차분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캐릭터를 발산하고 있다. 캐릭터의 주어진 상황에 따라 구두, 넥타이, 시계 등에 변화를 주며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과시하기도
한다.
이동욱의 의상은 모두 본인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차재완이라는 인물을
보다 더 잘 보여주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심도 있는 캐릭터 분석 통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연기적인
측면뿐 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까지 완벽히 신경 써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스타일리스트 남주희 실장은 "캐릭터에 집중한 스타일링을 하고
있다. 차재완은 자신의 속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기에 캐주얼한 느낌의 싱글 수트보다는 더블 수트로 갖춰
입은 캐릭터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며, “안에 베스트까지
걸쳐 쓰리피스로 묵직한 느낌을 줬다. 각진 수트에 클래식한 느낌의 타이와 셔츠로 화려하진 않지만 긴장
상태에 있는 인물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수트 핏에 신경을 써 남성스러운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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