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6-03 |
삼성에버랜드 내년 1분기 상장
패션부문 에잇세컨즈 해외시장 개척 적극 추진,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사업 강화 계획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1분기에 상장한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 패션(「에잇세컨즈」)의 경우 공급망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조트부문은 해외 선진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돼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이와 연계한 호텔 투자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조경, 에너지 절감, 리모델링 등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극대화하고 연수원, 호텔, 병원 등 특화 시장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급식사업(웰스토리)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통해 대주주(44.5%)로 있는 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 신기술 확보, 경영인프라 투자 등에 필요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에버랜드는 6월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현재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으로
이뤄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순환출자 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