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05-28 |
여성복 미샤, 전년比 매출 26% 신장 ‘불황 몰라’
예복 대표 아이템인 재킷과 더불어 새로운 형태의 아우터 판매율 급증가
여성 클래식 패션 브랜드 ‘미샤’가 봄철 웨딩 성수기인 5월의 예복 매출이 전년도 동월 대비 26% 신장했다고 밝혔다.
‘미샤’는 웨딩 특수 기간인 5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6% 신장했으며 특히 주요 매장에서는 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샤’ 고유의 클래식함에 최근 패션 업계의 컨템포러리 흐름에 맞춰 새로운 예복 아이템 구성을 선보인 전략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수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3월부터 예복 판매율이 증가하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때이른 더위와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10%에서 최대 20%까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미샤’는 대표적인 예복 구성인 재킷과 원피스의 판매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올 시즌은 정형화된 예복에서 더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미샤’ 고유의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재킷과 더불어 활용도가 높은 비트윈 개념의 재킷, 트렌치코트, 점퍼 등 새로운 형태의 아우터들이 많이 판매된 것.
이는 예복을 일회적으로 입는 것이 아닌 평상복으로도 활용하려는 예비 신부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색상은 전통적인 예복 컬러인 화사한 느낌의 크리미한 컬러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연한 핑크, 베이지, 파스텔톤의 그린, 골드빛이 감도는 와인 색상 등도 인기를 끌었다.
‘미샤’ 관계자는 “이번 예복 매출 신장을 계기로 미샤만의 클래식한 감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힘써 여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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