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12-26 |
한국의 한지사 원단 샤넬 런웨이에 서다
샤넬이 선택한 TROA 천연염색 한지원단 소재 제품이 5월부터 전 세계 샤넬매장에서 판매
<12월 10일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Chanel-Dallas show 에서 TROA 천연염색 한지원단을 사용한 데님 팬츠룩이 런웨이에서 선보여지고 있다>
(사진 = Evans Caglage/Firstview.com)
12월 10일 미국 달라스에서 펼쳐진 Chanel-Dallas 쇼의 런웨이에서 TROA가 개발한 한지원단이 금장을 한 듯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데님 팬츠로 소개되었다. TROA 한지사 원단소재는 샤넬의 2014년 pre-fall 컬렉션의 제품군으로 2014년 5월 전 세계 샤넬매장에서도 곧 만나 볼 수 있다.
TROA 는 이미 지난 시즌에 천연염색 한지사 원단을 소재로한 TROA JEANS를 세계시장에 런칭 한바있다. 미국의 Barneys New York의 3개 매장, 도쿄의 Barneys New York 의 2개 매장 그리고 파리의 Colette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의 유력한 매장에 입성 하여 매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ROA의 이 같은 성과는 9년간 천연염색의 한지사 원단 개발에 전념한 디자이너 한 송의 노력과 천연염색 한지원단의 경쟁력에 대한 강한 믿음의 결과이다. TROA 천연염색 한지원단의 샤넬 런웨이 등단과 TROA JEANS 의 세계시장 공략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하여 가장 한국적인 것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창조경제의 아주 좋은 예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샤넬 패션쇼에서의 TROA 한지사 원단소개에 대하여 디자이너 한 송은 "TROA의 한지원단이 샤넬의 비전으로 해석되어 세계무대에 올려진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라고 말한다. 서울을 방문하여 TROA 원단을 직접 본 샤넬관계자도 TROA 한지사 원단의 품질과 이를 생산하는데 요구되는 숙련된 기술과 여러 단계의 생산과정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한 송은 이야기 한다.
TROA의 천연염색 한지사 원단은 닥나무 속살로 만들어진 한지를 잘게 자른 후 실로 꼬아 만드는 원단으로, 재배하는데 많은 양의 살충제와 물을 필요로 하는 목화로 생산하는 면소재의 원단 보다 친환경적이다. 무독성의 천연염료를 사용하는 천염염색 과정 또한 유독성 폐기물을 유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2012년 뉴욕에 설립되어 TROA JEANS 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TROA New York 의 사라 성 대표는 환경문제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TROA의 천연염색 한지원단이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럭셔리가 친환경과 같은 것을 의미하는 때가 왔다. 소비자들은 깨끗한 물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들로부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강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공법으로 만들어지는 TROA 천연 염색 한지사 원단은 이런한 소비자의 욕구에 잘 부합한다." 라고 성 대표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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