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5-15 |
파타고니아, 서울환경영화제 장편대상 수상
다큐멘터리 영화 ‘댐네이션 – 댐이 사라지면’으로 장편대상 및 관객상 수상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파타고니아」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댐네이션(DamNation – 댐이 사라지면’ 이 국제환경영화상(Green Film Awards) 부문의 가장 우수한 장편 작품에게 수여하는 장편대상과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을 수상했다.
총 35개국 111편의
환경영화를 선보인 서울환경영화제는 다양한 환경관련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댐네이션 – 댐이 사라지면’은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의 SXSW 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관객상을
수상한데 이어 4월 미국 콜로라도의 5 POINT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에서는 이번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상영됐다.
벤 나이트와 트레비스 러멜 감독은 댐이 사라진 이후 되살아난 강의 생명력을 웅장하게 표현하며 자연이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그 일부로 존재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함으로서 댐 철거사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제작총지휘를 맡은 「파타고니아」의 설립자 이본 쉬나드는 오랜기간 댐 철거를 지지해 왔으며 환경 보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3년 전부터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파타고니아」는 1973년 미국에서 탄생한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에는 패션업체 네오미오가 설립한 합작법인 파타고니아코리아를 통해 직 진출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이번 영화제를 위해 자막 제작을 지원하는 등 미국 본사의 환경보호에 대한 철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실천에 대해 국내에 진정성 있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댐네이션 – 댐이 사라지면’이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장편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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