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2013-12-23 |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
1%의 구두 디자이너들이 밝히는 여자, 그리고 하이힐에 관한 비밀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그리고… 마놀로 블라닉은 하이힐을 창조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사랑한 슈즈, 마놀로 블라닉, 그리고 ‘레드 솔(red sole)’을 창시한 뉴 레전드 크리스찬 루부탱과 패션 피플들을 열광하게 만든 과감한 디자인의 월터 스테이너 등 1%의 슈즈를 만들어온 슈즈 디자이너들이 하이힐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뭉쳤다. 하이힐은 어떻게 여성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나, 그리고 남성들은 왜 하이힐을 신은 여자에 빠져드는가. 전세계 슈어홀릭들이 말하는 내가 하이힐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지금부터 밝혀진다.
개성 넘치는 현대 여성의 아이콘, 베티 붑 & 스틸레토 힐 유행을 주도한 마릴린 먼로
키높이 구두 애용하는 사르코지 대통령까지, 하이힐의 매력에 빠지다!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찬 루부탱 등 TOP 슈즈 디자이너들과 헐리우드의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출연,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여자들의 취미이자 친구, 그리고 종교로까지 군림하고 있는 ‘하이힐’의 매력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 스타일 다큐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가 하이힐을 사랑한 다양한 유명인사들을 등장시켜 화제다.
하이힐만을 신을 수 있게 디자인된 발을 가진 바비인형에 이어 새롭게 공개된 하이힐-홀릭은 베티 붑. 베티 붑은 실루엣이 드러난 슬립 차림에 곱슬거리는 머리 스타일, 그리고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로 유명하다. 파격적인 노출과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베티 붑은 1970년대 불기 시작한 우먼파워 붐과 더불어 여성적 매력을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당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로 현대 여성의 아이콘이 되었다.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 (원제 : God Save My Shoes) 공식 예고편
하이힐의 유행을 주도한 또 한 명의 스타는 전설적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 “누가 하이힐을 발명했는지는 몰라요. 하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그에게 큰 신세를 지고 있군요.”는 말을 남기기도 한 마릴린 먼로는 가늘고 긴 스틸레토 힐을 애용했는데 이런 모습이 대중 매체를 통해 부각되면서 2차대전 당시까지 유행하던 플랫폼의 시대가 끝나고 스틸레토 힐이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남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때부터 아찔한 굽을 지닌 하이힐에 대한 남자들의 판타지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가 소개하는 하이힐-홀릭은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그는 165cm의 신장 때문에 평소 5cm 이상의 높은 굽이 있는 키높이 구두를 즐겨 신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종종 너무 높은 굽 때문에 어색하게 걷는 모습이 언론 매체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패션 스타일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평소 롤렉스 시계를 즐겨차는 모습을 보여 ‘블링블링(반짝반짝) 대통령’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이힐을 사랑하는 다양한 유명인사들!
역시 스타에게 있어 하이힐은 빼놓을 수 없는 it 아이템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운데,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 본격 스타일 다큐 <하이힐을 신은 여자는 위험하다>는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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