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4-25 |
프라다, 2014 올해의 디자인상 수상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2014 봄/여름 캣워크 컬렉션으로 디올과 디자이너 릭 오웬스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런던 디자인 뮤지엄 선정 '2014 올해의 디자인상' 패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태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펀칭과 원색적인 팝 아트가 돋보인 2014 봄/여름 프라다 컬렉션으로 런던의 디자인 뮤지엄 선정 '2014 올해의 디자인 상(Designs of the Year Award 2014)' 패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스팽글로 장식된 스포티한 드레드와 여성의 얼굴로 장식된 퍼 코트로 구성된 2014 봄/여름 프라다 컬렉션은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의 디올에서의 데뷔 컬렉션인 2013 봄/여름 디올 컬렉션과 여성 댄스팀의 파워풀한 군무로 주목을 받은 릭 오웬스의 2014 봄/여름 프레젠테이션과 경쟁해 최종 수상자가 되었다.
이 외에 패션 부문에서 경쟁한 후보로는 3-D 양각 드레스를 선보인 새디 윌리암스의 '토테믹 컬렉션', 슈즈 디자이너 트레이시 놀즈의 드레시한 신발과 고기능 스포츠웨어 하이브리드인 '바이크 긱', 브라질 디자이너 호날우도 파라가의 힌터랜드 컬렉션, 두바이 브랜드 DAS 컬렉션의 업데이트된 얼굴과 발과 손을 가리는 아바야 의상 등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2014 올해의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패션 부문 외에 건축, 디지털, 가구, 그래픽, 제품, 자동차 등 7개 부분이 있는데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DDP를 디자인한 것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자하 하디드가 아제르바이잔 문화센터로 건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편 7개 부문 수상자 중에서 선정되는 2014 올해의 최우수 디자인상은 오는 6월 3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미네이트된 69개의 디자인은 디자인 뮤지엄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전시되며 방문자들은 자신의 좋아하는 디자인에 투표를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GOV.UK 웹사이트가 2013 올해의 최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패션 부문에서는 <보그 미국판>와 <하퍼스바자>에서 활동한 전설적인 패션 에디터 디아아나 브랠랜드를 다룬 패션 다큐 <다이아나 브릴랜드: 더 아이 해즈 투 트레블>이 정상을 차지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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