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4-22 |
최병오 형지 회장, 세월호 참사에 사재 5억 원 기부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 담아 유니세프에 전달
패션그룹형지의 최병오 회장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사재 5억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유니세프는 22일 최병호 패션그룹형지회장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방문해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 및 고통 받는 가족들의 아픔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사재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병호 회장은 "저와 저희 회사를 키워주신 분들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대한민국의 어머님, 아버님들인데, 그 분들의 슬픔과 상실감이 너무나 통절하게 느껴진다"며 "결코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이어 최병오 회장은 "제가 만든 학생복을 입어온 청소년들은
제 자식들이기도 하다"며 "자식을 잃은
애통함을 그 무엇으로도 위로드릴 수 없지만,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라는 모든 형지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함께 보낸다"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라젤로」 「씨엠티(CMT)」
「캐리스노트」 「아날도바시니」 「예작」 「랑방컬렉션」 「본」 「본지플로어」 「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를 포함 총 13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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