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4-21 |
S/S 하객 패션 트렌드 ‘컬러 매치’
더 이상 신부만을 빛내줬던 다크 스타일링은 가라 ‘컬러’ 하객 패션이 대세
4, 5월은 바야흐로 웨딩 시즌이다. 이쯤 되면 고민되는 것이 바로 하객패션. 신랑, 신부를 빛내주기 위해 어두운 컬러 옷을 매치했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신부도 울고 갈 화려한 컬러로 하객 패션을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다. S/S 하객 패션 트렌드 ‘컬러 매칭’에 주목해보자.
▶ 화사한 컬러-패턴으로 시선집중
최근 스타들의 결혼식 하객 패션만 봐도 많은 이들이 화사한 컬러로 치장한 것을 알 수 있다. 신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화이트, 크림, 샴페인 컬러 등을 활용한다면 여성미를 한껏 강조하면서 신부만큼이나 식장에서 돋보일 수 있다.
또한 봄과 어울리는 플라워 프린트나 최근 유행하는 시스루, 레이스, 러플 장식 등이 들어간 원피스나 미니스커트 등 페미닌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2014년 하객 패션의 키포인트다.
소재를 활용한 과감한 변화가 두렵다면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줘도 좋다. 나인웨스트, 페르쉐, 지니킴 등 많은 잡화 브랜드에서 컬러감이 강한 제품을 풀시했으니 눈여겨보자.
▶ 스타일 연출 tip
<사진 = 제이제이지고트 (좌) 린넨 핑그 재킷 (우) 트위드 롱 재킷>
더 이상 신부만을 돋보이게 하는 하객패션은 지났다. 이번 시즌 하객 패션의 트렌드는 핑크 컬러. 특히 여성의 경우 파스텔 핑크 계열로 스타일을 연출하면 한층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여성미를 자극하기 때문에 하객 패션 스타일로도 제격이다. 따뜻한 봄을 맞아 출시된 '제이제이지고트'의 린넨 핑크 재킷은 얇은 소재감과 제품의 핏감이 엣지 있으면서도 포인트를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트위드 재킷의 경우 오랜시간 여성들에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링 아이템으로 그 자체만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재킷 하나만으로도 하객 패션을 충분히 연출할 수 있기에 컬러와 디자인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 클래식과 댄디의 콜라보레이션
이번 S/S에는 블루 계열 수트나 재킷으로 멋을 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 계열 아이템은 블랙, 다크 그레이 등이 주는 무거움에서 벗어나 룩에 청량감과 세련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타운젠트, 닥스신사 등 국내 신사복 브랜드에서도 이번 시즌에 핀 체크, 스트라이프 등 패터니 더해진 네이비 블루 계열 수트를 줄줄이 선보였다.
또한 린넨 혹은 통풍이 잘되는 특수 소재로 이뤄진 수트나 재킷은 결혼식 시즌을 넘어 올 여름 전반적으로 트렌디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수트 대신 블루, 네이비 재킷을 선택했다면 팬츠는 컬러가 연한 베이지, 화이트를 매치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수트에 어울리는 슈즈나 기타 액세서리 선택도 남성 하객 패션의 관건이다. 수트 컬러에 따라 클래식하면서 포멀한 슈즈를 매치하고 포인트 액세서리로 시계나 브레이슬릿을 활용하자. 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컬러나 패턴이 더해진 타이로 포인트를 주면 수트가 주는 진중함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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