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4-18 |
뉴발란스·아디다스 레이스 연기
진도 여객선 사고 애도, 뉴발란스·아디다스 레이스 연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뉴발란스」가 개최 예정이었던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과 ‘2014 뉴레이스 서울’ 레이스를 각각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에 함께 애도를 표하는 의미다.
이번 ‘아디다스 마이런’은 오는 20일 BEXCO 야외주차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달리는 10㎞ 구간으로 예정돼 있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아직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대회 연기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을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뉴발란스 코리아는 오는 2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출발해 잠실대교북단을 건너 돌아오는 레이스를 치를 예정돼 있었다.
「뉴발란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뉴발란스 전직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2014 뉴레이스 서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참가신청자들을 위한 변경된 일정과 세부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공지 하도록 하겠다.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변경된 개최일정 및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수학여행 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 교사 14명, 일반 승객 107명, 선원 29명, 교사 14명, 여행사 직원 1명 등을 포함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좌초돼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패션엔 하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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