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4-15 |
원피스, 올 봄 제대로 활용하기
살랑살랑 봄바람과 어울리는 최고의 아이템 ‘원피스’
여성들의 가벼워진 옷차림에서 봄이 왔음을 물씬 느낀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봄 바람에 하늘하늘 휘날리는 원피스를 자주 만나게 된다. 2014년 여심을 사로잡을, 올 봄 패션을 이끌어갈 원피스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 컬러 초이스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피스는 올 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예전과는 달리 색상을 훨씬 밝아지고 귀여운 이미지가 패션 트렌드로 뜨고 있다. 노란색과 사랑스럽고 발랄한 핑크색, 그리고 개성만점의 주황색이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또한 기본인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빨간색과 흰색 등 혼합색상이 젊은 세대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 디자인 초이스
올 봄 거리를 수놓을 원피스는 여성의 날씬한 허리를 강조한 슬림 스타일보다는 여성복 ‘에쓰 쏠레지아’의 에이치 라인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 때 여성들의 몸매 라인을 살려 섹시함을 연출하는 것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귀여움을 살린 에이치 라인의 원피스가 대세다.
특히 여성 섹시함의 상징인 에스라인을 이제는 굵은 벨트나 다른 액세서리를 이용한 연출법이 유행이다. 어깨 부분은 볼륨감을 강조하기 위해 퍼프 처리를 했으며 소매길이는 7부 소매가 인기. 또한 여성복 ‘제시뉴욕’ 원피스는 앞, 뒤에 주름처리를 하면서 위쪽으로 살짝 끌어올려 엉덩이선을 살렸다.
요즘은 민소매 원피스 스타일이 출시돼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목 부분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라운드형보다는 셔링처리를 함으로써 여성미와 세련미를 강조한 브이넥 스타일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패턴 부분 역시 전시즌 패션계를 주름잡았던 플로럴 패턴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꾸며진 혼합 색상의 기하학적인 무늬가 눈에 띈다.
▶ 소재 초이스
그동안 원피스의 대표적인 소재였던 실크보다는 시폰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살렸다. SPA 여성복 ‘플러스 에스큐’의 원피스 역시 잔잔한 플라워 패턴에 빈티지 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을 주는 시폰 소재를 사용했다. 시폰 소재는 가볍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하늘하늘 거리는 멋이 있어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기에도 충분하다. 또한 구김이 잘 가지 않아 어느 곳이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 스타일링 연출법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체형에 맞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마른 체형은 목 부분은 라운형이 좋고 실루엣을 강조하는 원피스는 더 말라 보이므로 에치리 라인을 선택해 풍만함을 주는 것이 좋다. 원피스 위에는 짧은 재킷을 입고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살리고 단색보다는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통통한 여성은 에이치 라인의 단색 원피스를 매치하고 허리 부분에 벨트를 착용하면 훨씬 날씬하게 보인다.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목 부분은 화려한 색상의 스카프나 긴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이 전체적인 선을 슬림하게 해준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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