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4-14 |
더휴컴퍼니, 문화와 브랜드 감성이 깃든 엑스 카페(X cafe)
영얼터너티브 컨셉스토어 ‘X market 181’, 브랜드 아이덴티를 담은 엑스카페(X cafe) 1호점
<더휴컴퍼니 사옥 1층 엑스카페(X cafe) 1호점 외부 전경>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에서 전개하는 영얼터너티브 컨셉스토어 ‘X market 181’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엑스카페(X cafe) 1호점을 강남에 위치한 더휴컴퍼니 사옥 1층에 오픈했다.
엑스카페(X cafe)는 카페와 라이프스타일의 멀티 컨셉 스토어가 함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커머셜하면서도 다양한 컨셉을 추구하는 비영리 공간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작가, 뮤지션, 라이터, 소믈리에,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시 전시 및 공연 공간으로 활용된다.
<더휴컴퍼니 사옥 1층 엑스카페(X cafe) 1호점 내부 전경>
엑스카페(X cafe)에 들어서자 어쿠스틱한 음악과 따뜻한 커피 향, 신진 아티스트들의 흥미로운 작품 및 ‘X market 181’ 제품들이 공간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한결 여유로운 멋을 풍긴다.
가장 먼저 카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X market 181’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영국적인 빈티지 무드와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녹아있는 이색적인 인테리어다.
<더휴컴퍼니 사옥 1층 엑스카페(X cafe) 1호점 내부 전경>
월 프린팅 이보영 작가를 비롯하여 픽셀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의 작품 테이블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으며, 일정한 기간마다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져 마치 전시 공간에 들어온듯한 착각에 휩싸인다.
이러한 감각적인 작품들 사이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트라이프 브랜드 「아머럭스(Armor lux)」,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홀루바(Holubar)」, 헤리티지 아웃도어 브랜드 「필슨」,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벤시몽(BENSIMON)」등 현재 ‘X market 181’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엑스카페(X cafe)에 고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두 아티스트 주재범, 이보영 작가를 알아볼까?
<주재범작가의 위트가 돋보이는 픽셀 아트>
픽셀 아트란 간단하게 ‘네모난 모양으로 하는 작업’이다. 주재범 작가에게 픽셀 아트는 ‘최소한의 이미지를 가지고 만들어내는 작픔’으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멋진 작업을 선보이며 새로운 디지털 예술(digital art) 분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좋아하고 관심 있는 모든 작품과 컨텐츠를 자동디지털 변환이 아닌, 작가 자신의 눈과 생각으로 재해석하여 픽셀(pixel)패턴으로 표현한다.
지정된 픽셀 개수 안에서 다양한 이미지가 표현된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이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팝 아트의 선구자가 되었다면, 주재범 작가는 픽셀 아트(Pixel Art)로 새로운 아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보영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든 작품들 >
이보영 작가는 바쁘게 움직이는 현실 속에서 그림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돌이켜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다.
소녀 같은 감성이 담긴 이보영 작가의 그림 한 장으로 따뜻함을 느끼고, 누군가의 집이 잠을 자기 위한 공간에서 꿈을 꾸는 공간으로 변화한다면 이보영 작가에게도 역시 큰 기쁨이 될 것이다.
<더휴컴퍼니 사옥 1층 엑스카페(X cafe) 1호점 내부 전경>
엑스카페(X cafe)의 또 다른 매력은 엑스(x), 와이(y)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 커피 맛이다.
우선 미디엄 로스팅의 액스(x) 커피는 은은하게 퍼지는 아로마 향, 시트릭한 과일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향 덕분에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며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다크 로스팅의 와이(y) 커피는 정통 이탈리아 방식의 로스팅으로 진한 초콜릿의 쌉싸름한 단맛과 너티함을 함게 느낄 수 있다. 엑스 커피보다는 남성적인 느낌이 짙은 커피다.
슬쩍 스치는 균형 잡힌 커피 맛이 카페가 주는 분위기와 함께 질리지 않는 최적의 맛을 구현한다.
<더휴컴퍼니 사옥 1층 엑스카페(X cafe) 1호점 내부 전경>
임혜진 더휴컴퍼니 마케팅 대리는 “빈센트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앤디 워홀 등 당대 명성을 떨친 작가들의 작품이 픽셀화된 주재범 작가의 작품 테이블 위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 마시는 것은 엑스카페(X cafe)가 주는 특별한 매력이다. “며 “엑스카페(X cafe)도 하나의 브랜드처럼 브랜딩 하고자 한다. 재능 있는 신진 작가들도 앞으로 계속 발굴하여 누구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멀티 스토어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2호점 오픈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휴컴퍼니 사옥 1층 엑스카페(X cafe) 1호점 내부 전경>
김은주 더휴컴퍼니 마케팅 팀장은 "엑스카페(X cafe)는 복합 문화 공간이자 더휴컴퍼니 임직원들의 복지를 비롯한 영리와 비영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마케팅으로 대외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며 “카페 내에 외부 미팅 활용과 추후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및 팝업스토어 등의 재미있는 행사도 기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차가운 강남 거리에 빼곡히 자리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사이로 더휴컴퍼니 엑스카페(X cafe)는 따뜻한 감성과 세련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더휴컴퍼니는 최근 미국 힙합 패션 브랜드 「어드바이저리(ADVISORY)」를 국내 독점 수입 전개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패션엔 하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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