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4-11 |
여성용 T팬티, 34%는 남성이 구매한다
이성 속옷 선물 과감한 디자인 선호
온라인 쇼핑몰에서 여성용 T팬티와 섹시팬티를 구매한 사람 3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3월 8일부터 한달 간 속옷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여성용 T팬티와 섹시팬티 판매량의 34%는 남성이 결재했다고 밝혔다. 여성용 위생·기능성 팬티, 삼각·기본 팬티, 노 라인·헴
팬티 구매자 중 남성 비중이 각각 18%, 15%, 14%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정도 높은 수치다.
브래지어를 구매한 남성은 12%로,
이중 섹시 란제리의 남성 구매비중은 25%, 노 라인 브래지어의 남성 구매 비중은 15%에 달한다.
브래지어·팬티 세트 제품의 경우 섹시 카테고리 제품의 남성 구매비중이 18%로, 전체 세트 제품 의 남성 구매비중인 12%보다 높았다. 여성용 내의인 슬립과 캐미솔의 남성 구매비중도 섹시제품은 23%, 전체 구매비중은 18%였다.
남성용 섹시 속옷을 구매하는 여성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용 T팬티와 섹시팬티를 구매한 여성 구매량은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이 남성용 사각팬티를 산 사례는 11%에 그쳤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불황이 이어지면서 액세서리나 속옷 등으로 작은 사치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특히 속옷의 경우 화려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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