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4-08 |
S/S 트렌드 ‘짧게 더 짧게’ 미니 아이템의 변신
올 여름 주목받고 싶다면 ‘미니’ 아이템에 주목하라
올 봄 전세계 패션계가 가장 강력한 유행 스타일로 제시한 ‘미니 아이템’을 놓고 패션계 내에서도 선뜻 대중의 확신을 점치지는 못하고 있다. ‘불황일 때 미니가 유행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반대로 ‘경기가 나쁠 때는 튀는 차림을 삼가한다’는 논리 역시 존재하기 때문. 또한 무릎을 덮는 긴 스커트의 편안함을 포기하리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4월에 들어서면서부터 대학 캠퍼스의 젊은이들이 붐비는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에는 벌써부터 짧고 경쾌한 미니스커트의 물결이 넘친다. 엉덩이에 꼭 맞는 진스커트에 맨다리를 드러내고 운동화를 신은 젊은이들의 모습은 싱그럽기만 하다.
이러한 분위기와는 달리 20대 후반으로 연령이 올라가면 미니를 선뜻 선택할 여성은 많지 않다. 몸매에 자신을 갖기 어려운 데다가 ‘너무 튀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 하지만 점점 2030 여성들이 S/S가 다가올수록 더 짧은 미니 아이템을 선호하는 추세다.
▶ ‘미니 스커트, 트렌디한 연출 방법은?
‘미니’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하체부분을 단순화시키는 코디네이션을 선택해도 좋을 듯 하다. 몸에 붙는 타이트 스커트나 일자형 스커트, 혹은 좁은 바지에 풍성한 상의를 매치하는 스타일이라면 최신 유행의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올 봄 국내 SPA 브랜드에서도 ‘미니’ 열풍이 불었다. ‘플러스 에스큐’와 여성복 ‘에스쏠레지아’에서 출시된 미니 아이템은 타이트한 실루엣과 슬릿, 주름 등으로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으며 소재 또한 매끈한 나일론과 실크, 진, 타월, 면 니트로 다양하다.
‘미니’와 매치할 상의 아이템으로는 풍성한 핏감의 블라우스와 카디건, 허리선이 부푼 점퍼, 다소 긴듯한 재킷 등이 추천되며 캐주얼한 운동화 대신 스페인 브랜드 ‘마이앙스’의 플렛폼 슈즈로 트렌디한 연출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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