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4-08 |
쌤소나이트, 彿 브랜드 ‘리뽀’ 인수
파리 감성의 생동감 넘치는 프랑스 캐리어 브랜드 「리뽀」 인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쌤소나이트인터내셔날 S.A.(이하 쌤소나이트)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캐리어 브랜드 「리뽀(Lipault)」의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리뽀사의 자본금 발행주식 모두를 쌤소나이트 자체 재원으로 현금 2000만 유로에 매입했다.
쌤소나이트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팀 파커(Tim Parker)는
“이번 인수는 날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리뽀」는 쌤소나이트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기능성은 갖추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게 디자인된 제품 이라는 핵심요소들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리뽀」는 소비자들에게 젊고 시크한 디자인, 파리의 감성과 생동감 넘치는 색상을 통해 쌤소나이트 브랜드를 훌륭하게 보완해 줄 것이다. 특히 여행을 자주하는 여성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라메시 타인왈라(Ramesh Tainwala) 역시 "쌤소나이트의 견고한 유통망과 탁월한 제품 개발 능력, 여행가방 산업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 등이 「리뽀」를 성장시키는 완벽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뽀」는 2005년 프랑스에서 프랑수와 리포베츠키(Francois Lipovetsky)에 의해 설립된 이후, 초경량, 스마트 디자인, 생동감 넘치는 색상, 고급스러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한 나일론 소재의 제품을 제작해왔다. 현재 「리뽀」는 여행가방뿐만 아니라 브리프케이스, 핸드백, 토드백 등 다양한 가방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리뽀의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성장한 650만 유로였으며, 이중 약 95%가 프랑스에서 발생됐다. 현재 라이선스 사업자 및 유통업자들을 통해 북미, 중동,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쌤소나이트는 선도적인 디자인과 제품개발 능력 및 유통망을 활용해 리뽀가 계속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이어나가는 한편,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브랜드 파워를 혁신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리뽀」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프랑수아 리포베츠키는 "쌤소나이트와의
합병은 「리뽀」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쌤소나이트가 「리뽀」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매우 기대되며, 「리뽀」
제품들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리뽀」 광고 이미지>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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