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4-08 |
모바일 쇼핑을 주로 하는 곳은 ‘집’
스마트폰, 컴퓨터 대용으로 활용하는 추세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장소는 ‘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다.
온라인 쇼핑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달 14부터 21일까지 회원 1천59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집에서 모바일 쇼핑을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집 다음으로 쇼핑을 많이 하는 장소는 대중교통 이용 시 19%, 도서관·강의실·사무실 15%, 커피숍·헤어숍 5%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쇼핑을 오랫동안 하는 장소도 집이었다. ‘한번 접속 시 1시간 이상 쇼핑을 즐기는 장소’에 대한 물음에 집이라는 답변이 61%를 차지했으며, 도서관·강의실·사무실은 16%, 대중교통은 14%, 커피숍·헤어숍은 5% 순이었다.
주목되는 점은 쇼핑 장소에 따라 구입하는 물품이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최근 3개월간 모바일 쇼핑으로 주로 산 물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집에서는 식품·유아용품이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으나,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의류·패션잡화(37%)를, 화장실에서는 생활취미용품(26%)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쇼핑시간은 ‘20분 이상’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고, 10~20분이 25%, 5~10분이 25% 순이었으나, 남성은 ‘5~10분 쇼핑한다’는 응답이 28%, 20분 이상이 27%, 10~20분이 26%였다.
최근 3개월간 구매한 물품에 대한 응답으로 여성은 의류·패션잡화가 37%로 가장 많았고, 식품·유아용품이 25%, e쿠폰이 10%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식품·유아용품이 34%, 의류·패션잡화가 24%, 컴퓨터·노트북
등 정보통신기기가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민수 옥션 마케팅실장은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를 차지한다"며, "최근 '쇼핑 불편 해소'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옥션 모바일의 장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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