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4-07 |
랑콤, 글로벌 모델로 루피타 뇽 발탁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성상의 표본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 랑콤이 흑인 배우를 간판모델로 선정해 화제다. 바로 영화 ‘노예 12년’의 히로인 루피타 뇽(Lupita Nyong'o)을 새로운 글로벌 모델로 선정한 것.
루피타 뇽은 아프리카 케냐 출신으로 예일대 드라마 스쿨을 졸업한 뒤 영화 ‘노예 12년’과 ‘논스톱’ 등에 출연했으며, 백생증으로 고통 받는 케냐의 이웃에게 영감을 받아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내 유전자 안에(In My Genes)’를 제작해 감독으로 활약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첫 영화로 출연한 ‘노예 12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할리우드의 신데렐라다.
이에 대해 랑콤 인터내셔널 사장 프랑수아즈 레만(Francoise Lehman)은 “재능과 열정을 동시에 소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루피타 뇽은 랑콤이 추구하는 여성상의 표본”이라며, “눈 부실만큼 아름답고 지적이며 스스로의 방식대로 삶을 지켜나가는 그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모델 발탁 배경을 밝혔다.
랑콤의 대표 모델이 된 루피타 뇽은 세계적인 포토그레퍼 머트 알라스, 마르커스 피코트 등과 함께 캠페인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랑콤의 얼굴로 활약하게 된다. 현재 랑콤 인터내셔널 모델로는 줄리아 로버츠, 케이트 윈슬렛, 릴리 콜린스 등 세계적인 여배우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이나영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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