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NEW | 2014-04-04 |
[전시] 패션 사진작가 보리 1주기 추모전
가나아트센터에서 8일까지… 수입금은 사회에 기부
패션 사진작가 보리(본명 이보경)의 1주기를 맞아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추모전 '라이트 앤드 섀도우(Light And Shadow)’가 열리고 있다.
보리는 보그 엘르 등 유명 패션잡지의 화보를 촬영해 온 패션 사진작가로 MBC '무한도전' 달력특집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해 4월 숨을 거뒀다.
이번 전시에는 보리가 생전에 남긴 대표적인 패션 사진과 개인 작업을 함께 공개한다.
전시와 함께 초기 흑백사진 시리즈와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 프로젝트'의 미공개 사진들을 모아 200권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BoLEE' 작품집, 동료의 인터뷰 등이 실린 화보집 '포토 에세이 패션 사진가 보리, 나는 당신의 환상을 보았다' 등 사진집 2권도 함께 나왔다.
전시와 사진집의 수익금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빅이슈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는 8일까지 진행된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