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04-04 |
미국, 프리미엄 아웃도어 바람분다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저가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보다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아웃도어시장에 프리미엄 용품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대형 스포츠 및 아웃도어용품 유통업체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저가 캠핑용품 보다는 우수한 품질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들이 무게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며 내구성이 강해 장기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저가 제품 보다는 고가의 제품을 선택이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최근 미국 아웃도어산업협회(Outdoor Industry Association)에 따르면 2010년 미국 아웃도어시장은 관련 제품 매출액이 1천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고, 전체 시장규모도 6천5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고용 인원만도 610만명에 달할 정도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부분의 산업이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을 때에도 미국 아웃도어산업은 2005년에서 2011년까지 5% 가량 성장했다. 아웃도어 중에서도 가장 시장이 큰 분야는 캠핑산업으로 전체 시장의 22.2%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2년에만 미국 6세 이상 전체 인구의 13%에 약3천800만명의 미국인 캠핑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은 넓은 국토에 국립공원, 해변, 도심 인근 지역 캠핑시설이 발달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아웃도어 용품 전문매장뿐만 아니라 스포츠용품 매장 및 대형 할인점 등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캠핑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18세 이상의 캠핑 인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캠핑 시 반드시 필요한 물품으로 침낭(65%), 텐트(62%)가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캠프파이어 재료, 의류, 랜턴, 가스스토브, 신발, 에어 매트리스 등을 꼽았다.
[ 미국 소비자가 뽑은 캠핑시 필수 용품 ]
[ 자료 : American Camper Report(2013) ]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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