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4-03 |
2014 ‘비즈 캐주얼룩’ 대세, 컬러팬츠에 주목해라
올 봄, 스타일男 되고 싶다면 ‘비즈 캐주얼룩’에 주목해라
비즈니스 떄 입어도 손색이 없는 캐주얼 차림을 뜻하는 ‘비즈 캐주얼룩’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남성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남성복 브랜드에서는 S/S ‘비즈 캐주얼룩’이 키 아이템으로 기존의 제품에서 실용성이 한층 강화되고 다채로운 컬러의 치노팬츠를 내세우고 있다. 올 봄, 남심을 흔드는 치노 팬츠 스타일링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 2014 S/S ‘치노팬츠’ 컬러를 입다
최근 마에스트로, 로가디스, 갤럭시 등 유명 남성복 브랜드의 S/S 제품을 살펴보면 ‘치노팬츠’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상의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모노톤 컬러의 치노팬츠가 유행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코랄, 올리브 그린 등 더욱 화려한 파스텔 컬러의 ‘치노팬츠’가 대거 출시돼 남성층을 공략하고 있다.
‘치노팬츠’는 ‘치노’라 불리는 두꺼운 농직 코튼 천으로 만들어진 바지를 일컫는다. 원래는 제 1차 세계 대전시 미 육군이 작업복으로 채용한 아이템으로 카키, 흰색과 같은 내추럴한 컬러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치노팬츠’는 소재는 그대로 적용하되 더욱 다양한 컬러를 적용해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발전됐다. 최근에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9부 길이와 롤업해서 입을 수 있는 ‘치노팬츠’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에스트로에서 이번 시즌 출시한 ‘치노팬츠’는 나폴리 전통의 테일러링 기법을 적용해 고유의 클래식함은 물론 스타일에 따라 활동적으로 연출이 가능한 ‘비즈 캐주얼룩’에 매우 적합한 아이템이다.
제품을 착용하는 남성의 입장에서 편안함을 추구한 디자인 또한 이번 시즌 ‘치노팬츠’의 특징이다. 장시간 움직임에도 흔들림없이 허리를 감싸도록 허리 밴드 부분에 V모양으로 홈을 파거나, 안감에 가젯을 더해 치노 소재를 보다 더 탄탄하고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그 예다.
또한 보통 버클이나 단추로 앞 여밈을 마무리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치노팬츠’를 살펴보면 버튼을 일렬로 배치해 보다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고 있다.
▶ 치노팬츠와 최고의 궁합은 ‘셔츠’
‘치노팬츠’는 신발까지 덮는 롱기장보다는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9부 정도의 길이가 가장 베스트다. 손쉽게 스타일리시한 ‘비즈 캐주얼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치노팬츠’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셔츠’를 활용해보자.
직장 남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소지하고 있는 ‘셔츠’가 정장 바지와 만나면 상대방에게 다소 올드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다. 하지만 팬츠를 컬러풀하게만 바꿔도 젊고 트렌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블루 색상의 스트라이프 셔츠의 경우 같은 블루계열 혹은 화이트와 같이 화사한 컬러의 치노 팬츠를 매치하면 깨끗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다. 무게감 있는 모노톤의 체크 셔츠라면 옐로우와 같은 비비드한 컬러나 파스텔 색상의 ‘치노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외부 미팅이나 중요한 회의가 있을 때는 그레이, 블랙과 같이 안정감 있는 색상을 골라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마에스트로 관계자는 “평소에는 캐주얼한 차림이라도 미팅이나 회의가 있을 때 나름의 격식을 갖춰야 한다”며 “모노톤은 어둡고 칙칙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도트나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있는 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센스 있는 ‘비즈 캐주얼룩’을 완성하는 팁”이라고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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