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3-31 |
패션 업계 히든 카드 ‘대세 아이돌’
비투비, 엑소, jyj, 미쓰에이 등 민감한 젊은 층 사로잡는다!
최근 패션 업계가 ‘아이돌’을 내세워 전략적인 마케팅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EXR, 코오롱 스포츠 등의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는 남자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 유행에 민감한 1020세대를 겨냥해 스타일과 트렌드에 포커스를 맞춘 바람막이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EXR은 최근 ‘뛰뛰빵빵’으로 인기몰이 중인 7인조 남성 그룹 비투비를 모델로 발탁, 경쾌한 컬러풀 아웃도어 스타일과 시크한 어반 캐주얼 스타일 등 2가지 컨셉으로 윈드브레이커 연출법을 제안했다. 또한 어반캐주얼 스타일은 윈드브레이커를 2014년 유행 패턴인 카모플라즈와 매치해 모던하면서도 도회적으로 풀어냈다.
코오롱 스포츠는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를 모델로 내세워 여심 공략에 나섰다.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는 엑소를 통해 활동적이면서도 움직임이 편한 바람막이 화보를 공개했다. EXR이 스타일에 중심을 뒀다면 코오롱 스포츠는 다채로운 컬러에 집중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역시 ‘대세’의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하지만 캐주얼 브랜드와 달리 아웃도어 브랜드의 특성 상 기능성에 중심을 맞추면서 세련된 바람막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 배우 김수현이 모델인 빈폴 아웃도어는 S/S 좀 더 프로페셔널한 아웃도어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등산동호회 등 전문적으로 등산을 즐기는 젊은 층을 염두해 바람막이 점퍼를 기본으로 폴리 소재의 벙거지 모자, 메쉬 장갑 등 기능적인 스타일에 전체적인 포커스를 맞췄다.
EXR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바람막이와 같이 가볍고 패커블로 휴대가 간편한 아우터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바람막이를 더욱 멋스럽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도트, 카모플라주 등 패턴이 있는 아이템과 함께 매치할 것”이라 전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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