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3-31 |
샤넬 커플, 오페라로 하나 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코코 샤넬이 패션 오페라에서 캐릭터로 부활한다.
루이 15세 시절에 활동한 궁정 작곡가 장 필립 라모의 오페라 작품인 '플라테'가 세기의 패션 아이콘으로 업데이트를 시도한다. 신들과 겸손한 인간의 가짜 결혼식을 배경으로 한 희곡인 플레체가 샤넬 하우스의 상징적인 두 인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파리에서 공연중인 플라테에서 블랙 수트와 검은 선글라스, 꽁지머리로 유명한 칼 라거펠트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트위드로 입은 코코 샤넬로 부터 영감을 받은 메인 커플 부부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샤넬 커플의 등장하는 쇼는 비엔나에서 초연을 한 다음 뉴욕으로 이동해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오페라를 좋아한 마리 앙트와네트가 처음 본 오페라로 유명한 희곡 플라테는 1745년 루이 15세의 아들 루이 도팽과 스페인 공주 마리아 테레사의 결혼을 축화하기 위해 작곡한 것으로 베르사유 궁전에서 처음 공연되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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