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3-28 |
롯데, 웨어펀 수입 브랜드 5개 인수
겐조,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폴앤조, 콜롬보노블파이버
롯데쇼핑(대표 신헌)이 수입패션 전문기업인 웨어펀인터내셔날(대표 권기찬)이 운영해온 브랜드 사업을 전격 인수한다.
롯데쇼핑은 웨어펀인터내셔날이 국내 영업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겐조」와 「소니아리키엘」, 독일 브랜드 「아이그너」 「폴앤조」 「콜롬보노블파이버」 등 5개 브랜드 사업을 전부 넘겨받기로 했다. 이들 5개 브랜드의 국내 매출 규모는 400억원대다.
롯데쇼핑 측은 이에 대해 "「겐조」를 비롯해 웨어펀인터내셔날이 운영해온 5개 브랜드를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개별 브랜드의 해외 본사와 복잡한 계약 관계를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현재 백화점 글로벌패션(GF)사업부에서 「훌라」 「제라르다렐」 「꼼뜨와데꼬또니에」 등 7개 수입 브랜드를 통해 연간 6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인수로 롯데는 해외 수입 브랜드로 1000억원대 매출 볼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쇼핑은 웨어펀에서 운영해온 50여 개 백화점 매장을 빠른 시간 내에 인수, 작업을 거쳐 4월부터 공식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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