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14-03-28 |
2014 가을/겨울서울컬렉션 리뷰(6)
지난 3월 21일 시작되어 6일간 진행된 2014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날 펼쳐진 서울컬렉션을 만나보자
지난 3월 21일 시작된 2014 F/W 서울패션위크의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 컬렉션을 비롯, 제네레이션 넥스트 컬렉션, 패션 페어, PT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션쇼를 통해 올 가을/겨울 트렌드를 미리 선보인 화려한 무대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울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행사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DDP를 찾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였다. 화려한 패션쇼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객의 환호와 호응과 더불어 서울패션위크의 수주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나우 바잉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 세계 바이어들이 서울패션위크 현장을 찾아 디자이너들의 무대를 감상 후 적극적이고도 꾸준한 수주 상담을 의뢰해 패션 한류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역시 2014 가을을 겨냥한 디자이너들의 창조적 에너지는 마지막 화룡정점을 찍었다. 니트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서영수 디자이너와 루비나 디자이너는 올 가을 시즌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한 니트 아이템을 이용한 다양한 보헤미안적인 니트 레이어링으로 따뜻한 겨울을 예고했으며 곽현주와 계한희 디자이너는 스트릿 감성과 스포티즘을 반양한 유쾌한 라인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신장경과 김동순 디자이너는 퍼를 이용한 아이템과 오버사이즈 코트로 올 가을 패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올 가을 4대 빅 트렌드인 니트와 퍼 그리고 스포티즘과 오버사이트 코트가 총 망라된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날 패션쇼를 만나보자.
2014 F/W RUBINA Collection
70년대 톱 모델 출신의 디자이너 루비나는 1980년 중앙디자인콘테스트에 입상하며 디자이너 길에 접어들었다. 매 시즌 여심의 본질을 생각해 하는 소피스티케이트한 스타일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확실한 에스프리를 가진 루비나의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프린지 장식으로 브라운 톤과 어울리는 다양한 색감과 패치워크 느낌을 주는 코트를 선보여 올 가을을 기다리는 추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중성적인 숏컷의 모델들의 헤어 역시 색다른 느낌을 전달했다. 쇼 후반부에는 레드 톤의 의상이 퍼레이드를 펼쳤는데 컬러 톤의 배합이 압권이었다. 이번 시즌 테마는 ‘크로스오버 컬처(CROSSOVER CULTURE)’. 디자이너 루비나는 “아름답고 절대적인 자연 속에서의 에너지는 현대적인 감성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표현된다. 마치 하나의 모자이크처럼 뒤섞이며 스며드는 디테일, 두 가지 질감의 패브릭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지역마다의 민속적인 느낌과 여러 가지 색채를 크로스오버 이미지로 담았다”라고 말했다. 리버시블, 울, 가죽, 퍼, 니트, 펠트, 태피터 등의 소재가 카멜, 스카이 블루, 네이비, 웜 베이지, 아이보리, 차콜 그레이, 브론즈, 앤티크 골드, 그린, 머스타드, 벽돌색, 와인 레드, 블랙 컬러와 만나 크로스오버 컬처 룩을 완성했다.
2014 F/W AT-MUE SEOYOUNGSOO Collection
올 가을 시즌을 겨냥한 해외 주요 컬렉션에서 니트는 트렌드가 아닌 베이식이라 느낄 정도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선보였는데 그 니트 바람이 서울에도 상륙해 올 가을 따뜻한 겨울을 예고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니트 디자이너이자 아방가르드 디자이너인 서영수의 감성이 녹아있는 엣뮤서영수는 믹스매치를 통한 캐릭터 강한 아방가르드 캐주얼을 추구한다. 아울러 동양식 감성과 서양식 아방가르드가 믹스되는 독특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크로스 코디 룩을 제안한다. 매 시즌 여 전사 시리즈를 통해 외유내강의 현대 여성을 추구해온 서영수 디자이너의 올 시즌 컬렉션 테마 역시 ‘보헤미안 여전사(Bohemian Warrior)’다. 현대를 살아가는 21세기적 여 전사를 보헤미안 아방가르드로 표현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몸을 감싸는 듯한 코쿤 느낌의 오버사이즈의 아방가르드한 실루엣과 스트레이트 핏을 강조했다. 여기에 머스큘린한 스포티즘과 실용적인 유틸리티를 디테일로 강조했다. 아울러 페미닌한 롱&린 실루엣에 에스닉과 빈티지 느낌의 액세서리를 매치해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표현했다. 플레이드 패턴을 이용한 구조적인 실루엣과 케이블 니트를 이용한 내추럴한 실루엣의 조화를 통해 페미니티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소재는 캐시미어 울과 시폰, 페이크 퍼, 가죽 등을 사용했고, 여기에 디자이너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램스 울과 모헤어, 알파카 등의 니트 아이템을 다수 차용했다. 컬러는 블랙 &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퍼플, 민트 그레이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으며, 빈티지나 에스닉 느낌의 액세서리를 응용해 보헤미안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 엣뮤서영수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패밀리룩이다. 일반적으로 커플룩으로 불리는 패밀리 룩은 같은 청바지나 티셔츠 혹은 후드 티를 입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획일화된 커플룩에 반기를 든 것이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 서영수는 기존 여성복에 매치되는 커플룩으로 여성복과 소재와 스타일은 같지만 다른 느낌의 아동복과 남성복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니트를 이용한 커플룩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특히 남성복 모델로 3인조 아이돌 그룹인 루나플라이가 모델로 등장해 캣워크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4 F/W Kwak Hyun Joo Collection Collection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독특한 디테일의 고감도 스타일로 개성 있는 믹스 매치를 제안하는 곽현주 컬렉션에는 셀리브리티들의 프론트 로 덕분에 쇼만큼이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디자이너의 15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바다를 비롯해 클라라, 걸스데이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 이번 시즌 테마는 ‘힙합 솔저(HIPHOP SOLDIER)’였다. 호두까지 인형에 힙합의 자유정신을 반영해 마치 사람처럼 움직이는 호두까기 인형의 모습과 같이 자유를 갈구하는 현대인의 감성을 재해석했다. 곽현주 디자이너는 “똑똑하고, 음악성도 높고, 잘생긴 힙합 가수의 패션은 늘 화제가 된다. 대중들은 그가 입는 옷을 입고 싶어 하며, 패션잡지에서 그의 모델 같은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힙합은 실용성과 자연스러움, 편안함을 꿈꾸게 한다. 어찌 보면 패션의 혁명과 자유와 같다. 규격화된 인간이 힙합 음악을 들으며 자유를 꿈꾸는 것을 상상하며 디자인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유니폼같이 규격화된 밀리터리 룩을 동화에 자주 등장하거나 상상 속의 소재인 호두까기 인형, 호랑이, 사자, 개구리를 다양한 프린트 작업으로 변화시킨 후 스트리트 감성을 넣었다. 보머 재킷, 스웨트 셔츠, 스케이트 스커트 등의 길고 박시한 핏의 스타일은 네오프렌, 페이턴트 가죽, 울, 셔링 소재와 블랙, 카키, 와인, 블루, 오렌지, 핑크, 민트, 파스텔 핑크 컬러와 만나 스트리트에서 낯익은 실루엣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틀에 박힌 전형적인 딱딱한 느낌의 밀리터리가 아닌 자유로운 감성의 밀리터리로 변주한 대목이 돋보였다.
2014 F/W KYE Collection
예술과 같은 패션 속에서 재미와 유머를 추구하며 맥시멀하고 파워풀한 룩을 선보여온 계한희 디자이너. 쇼가 시작 전부터 그녀의 인기를 반영하듯 쇼를 보고자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런던 유학파 출신답게 매 시즌 매시지 분명한 패션쇼로 주목을 받고 있는. GN 컬렉션이 배출한 최고의 디자이너인 계한희는 지난 2013 F/W 시즌에 선보인 ‘한국의 젊은 실업자와 집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캐주얼과 힙합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무대를 선보이더니 지난 2014 S/S 시즌엔 ‘아름다운 청춘, 힐링이 필요하다’는 테마로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시즌엔 휴식과 편안함, 안식을 원하지만 취업난, 쇼핑중독, 성형 등 스스로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청춘 세대의 아이러니를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디자이너 계한희는 “우리 삶의 어떤 물체들도 고정된 의미를 갖지 않는다. 이 같은 대치를 흑과 백으로 놓고 유연성을 밧줄이라는 오브제를 사용해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컬렉션 데뷔 무대인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CONTRAST AND IDENTITY’다. 블랙&화이트, 퍼와 폴리에스터 등 대비되는 요소들이 미니멀하고 중성적인 실루엣으로 선보였다. 시스루 소재와 깊게 파인 슬릿과 같은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요소들도 잊지 않아 전보다 더 성숙해진 룩이라는 평을 받았다. 소재는 폴리에스터, 면, 페이크 퍼, 컬러는 블랙&화이트, 레드, 블루가 주로 쓰였다.
2014 F/W SHIN JANG KYOUNG Collection
지난 2014 S/S 시즌 아티스트 Tobias Rehberger의 작품 Bar Oppenheimer에서 영감을 얻은‘ILLUSION (RAZZLE-DAZZLE)’이라는 테마로 카무플라주 효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강렬한 그래픽 패턴을 선보여‘화려함으로 위장한 환상’이라는 패션쇼를 선보인 신장경의 이번 시즌 컬렉션 주제는 ‘Epicene'다. 프랑스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의 작품들을 문양과 자수 등의 디테일로 사용해 ‘이미지 오브 스트롱 우먼(Image of Strong Woman)’을 표현했다. 볼륨감을 살린 미니멀한 스타일이 대폭 선보였으며, 가죽, 무톤, 여우, 밍크, 비버, 펠트, 에어메시(네오프렌), 실크 소재와 정교한 그레이 컬러들이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그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코트 류와 원피스를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코트 류는 무채색과 체크 패턴이 많았는데, 체크 패턴의 경우 볼륨감을 강조하는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니아 고객들은 쇼를 보면서 올 가을 머스트 바이 아이템을 직접 체크할 정도의 그의 컬렉션은 런웨이와 데이웨어의 경계가 없을 정도로 커머셜한 것이 특징이다.
2014 F/W kimdongsoon ultimo Collection
전업 주부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한 김동순 디자이너는 늦깎이 디자이너 김동순은 32년째 그만의 캐릭터로 국내에 많은 마니아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평생 자연을 닮은 내추럴 패션을 추구해온 그의 패션에는 자유를 향한 의지가 깃들어있다. 틀에 박힌 스타일을 거부하는 노마드적인 자유 영혼을 추구해온 그의 패션은 겉으로 보기엔 야성적인 느낌이 강해 보이지만 내면으로 들어가면 따뜻한 여성의 모성애가 느껴진다. 이번 시즌 김동순 울티모는 전통적인 편안함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모두 갖추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여성의 인체 곡선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ARISTO BOHEMIA’를 테마로 하는 이번 시즌 컬렉션은 러시아 문학 속의 슬라브적인 열정과 자유스러움, 그리고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정신을 런웨이에 담아냈다. 직선적인 라인과 기다란 실루엣이 과장하지 않고 단순한 볼륨감을 보여줬으며, 캐시미어, 울, 펠트, 레이스, 벨벳, 네오프렌의 소재가 블랙, 그레이, 네이비, 와인, 카키, 브라운, 베이지 컬러와 만났다.
2014 F/W JAISON COUTURE Collection
정희석 디자이너의 제이슨쿠튀르는 우아함과 에로틱함을 보여주는 독특한 의상을 통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는 브랜드. 2014 F/W 컬렉션의 테마는 북유럽의 ‘나르빅(NARVIK)’으로, 절제된 우아함으로 시작되어 맥시멀과 미니멀의 극적인 조화를 보여주었다. 짙고 차분한 컬러는 볼륨을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유기적인 선과 만나 에너지 가득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구조적이고 섬세한 외관은 우아하게 표현되었다. 북유럽 숲에서 조우한 신비스러운 사슴이 원단 위에 그려졌고, 이는 레이스와 하이글로시한 가죽, 금속장식과 만나 모던한 연약함을 세련되게 연출했다. 특히 이번 시즌 제이슨쿠튀르에서 주목할 것은 나르빅에서 조우할 만한 신비로운 꽃과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담은 숲, 그리고 미지의 동물로부터 받은 경이로운 경험과 신에 대한 찬미를 매혹적이며 예술적으로 해석한 점이다. 패브릭은 필라멘트의 독특한 레이스, 모로코에서 염색한 실크 시폰, 깊은 컬러감이 살아있는 오간자 실크, 사슴 모티브의 회화적인 프린트, 여성스러운 컬러감의 트위드가 사용되었으며, 강렬한 블러드 레드, 맑은 스카이 블루, 다크블루, 맑은 코럴이 북유럽의 깊고 섬세한 컬러감을 표현했다.
2014 F/W PAUL&ALICE Collection
동화 속 주인공인 폴과 앨리스는 어린 시절에 대한 모험의 기억을 회상하는 소년과 소녀를 의미하며, 폴 앤 앨리스는 소년 소녀의 중성적 디자인 감성을 내세워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디자이너 주효순은 2014 F/W 컬렉션을 위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의 주인공인 아드리아나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배경인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것을 상상했다. 현재의 그녀가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가는 미래를 폴앤앨리스만의 중성적이면서 페미닌한 무드로 재해석한 것. 특히 북유럽 스타일의 노르딕 패턴과 이번 시즌 시그니처 로고인 사슴(밤비)을 가미했다. 또한 1920년대의 플래퍼 룩을 중심으로 루즈한 오버사이즈 상의, 풍성한 볼륨의 하의, 로우 웨이스트 원피스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하고 직선과 곡선 등의 절개 라인을 클래식하게 표현하였다. 컬러는 그레이, 화이트, 베이지를 기본으로 하되 블루를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울, 펠트, 실크, 코듀로이, 페이크 퍼 등 텍스처가 느껴지는 소재들이 눈길을 잡아 끌었다.
2014 F/W MAG & LOGAN Collection
강나영 & 강민조 듀오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맥앤로건은 2013 F/W부터 2014 S/S, F/W에 이르기까지 3번의 컬렉션을 통해 3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가고 있다. 2013 F/W에는 여성 파일럿이었던 1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2014 S/S에서는 그 손녀, 즉 3대째 여성이 보물지도를 발견하고 아마존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이제 1대 할머니의 딸이자 3대 손녀의 어머니인 2대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미국 경제 호황기에서 화려한 배우로 살아가는 여성의 사랑 이야기가 이번 컬렉션의 주제다.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고’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이 시대를 살아가며 사랑에 상처 받은 여성을 위한 치유 프로젝트다. 이번 쇼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이중적 잣대’다. 로맨틱하면서도 스포티하며, 우아하면서도 귀여운, 다양한 매력이 혼재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이중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된 것. 캐시미어, 알파카, 울, 실크, 가죽의 패브릭이 블랙, 화이트, 그레이, 브라운, 헤이즐넛 라이트 브라운, 다크 피치, 울트라 다크 터퀴즈 컬러와 만나 로맨틱 모드에 매니시한 감성을 가미한 포스트모더니즘을 완성했다.
2014 F/W MOONKYOUNGLAE Collection
디자이너 문경래는 현대인의 잠재의식 안의 상징주의를 말하는 ’iconnography’를 주제로 아방가르드 스트리트 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심플 라인 원피스를 이너웨어로 하여 아우터들을 대폭 소개한 점이 특징이다. 독특한 라인의 가죽, 캐시미어, 퍼를 사용한 재킷, 트렌치코트, 코트 등이 2014 F/W 컬렉션의 대표적인 아우터 아이템. 가죽, 퍼, 울, 코튼의 소재와 블랙, 화이트, 그린, 옐로, 블루, 레드 컬러가 만나 모던 테일러링 아방가르드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자료제공=서울패션위크>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